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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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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간의 본성과 능력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에 직면하고 있는 오늘날, 앞으로의 인간의 일은 무엇이고 그 일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하는지 자각하고, 그에 맞는 자세를 갖추기 위한 실질적 기준을 제시하는 책이다. 30년 가까이 다양한 현장에서 역동적으로 일하며 독자적인 학문체계를 쌓아 온 ‘현장 철학자’의 날카로운 문제제기, 묵직한 철학적 사유, 미래 지향적인 비전이 모두 담긴 책으로, 직업적 의식이나 경제적 가치로 국한되는 일뿐만 아니라 ‘사회역사적 관계 맺기로서의 일’에 주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람과 세상을 잇는 다리로서,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임을 밝히고, ‘일자리 창출’보다 시급한 것은 ‘일의 본래 가치 회복’임을 천명하며, 일을 일답게 정립하여 사회역사적 건강성을 담아 낼 수 있는 새로운 공론의 장을 함께 고민해 나간다. 취업활동이나 효율적인 일의 기술, 직장에서의 처세 등에 매몰되어 정작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자체에 대해선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이 책은, 일이란 무엇인지 근본적으로 고민해 보며 좀 더 인간다운 삶으로 이끄는 성찰과 변화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 “일에 대한 새로운 철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 일하면서 자신이 소모된다고 느끼는 사람들, 일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품고 그 돌파구를 찾는 사람들에게 기꺼이 권한다 .-” : “사회적·역사적 존재인 사람에게 자유와 행복, 자아실현을 가능하게 할 진정 사람다운 일이란 무엇일까? 『일철학』은 ‘일자리 대란’으로 더욱 엄중해진 이 실존적 물음을 화두로, 철학적·인문학적 탐구를 활짝 펼쳐 참신하고 적실한 해법을 우리 앞에 제시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6년 11월 12일자 '새로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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