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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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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신학자이자 환경사상가인 존 B. 캅 주니어는 50년에 가까운 긴 세월 동안 환경운동에 헌신했다. 그는 지구환경은 이미 되돌리기 어려울 만큼 악화되었으며 그로 인한 인류 문명의 붕괴는 피할 수 없을 거라고 냉철히 진단한 뒤에, 그것을 멈추거나 최소한 늦추기 위한 마지막 돌파구를 간절히 호소한다.
이 책에는 철학, 신학뿐 아니라 윤리학, 교육학, 경제학, 물리학, 생물학, 농경학, 도시공학 등 다양한 학문을 가로지르는 캅의 생태적 사유가 ‘지구를 구하는 열 가지 생각’이라는 제목하에 10개의 명제로 잘 정리되어 있다.
: "우리는 존 B. 캅 주니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의 지혜는 60년 이상 우리 시대의 사회적·생태적 문제에 깊이 관여하면서 축적된 것이다. 그는 철학과 신학을 우리의 구체적 삶에 적용하며, 지구경제와 공동체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나는 언제나 그의 생각을 지지해왔다." : “존 B. 캅 주니어가 1969년 환경주의로 전환했을 때 미국에 생태신학은 존재하지 않았다. 1970년대에도 거의 동료가 없었다. 1980년대가 돼서야 환경정의 이론이 갑자기 쏟아져 나오면서 상황이 극적으로 달라졌다. 그는 오랫동안 다양한 현실세계의 맥락에서 사회적 정의와 생명의 번영을 진전시키기 위해 투쟁해온 모범적인 신학자이다.” : "현재 생태위기가 야기하는 체계적이고 상호 연관된 문제, 그리고 세계가 생태문명으로 향해야 하는 필요성을 존 B. 캅 주니어보다 더 잘 이해하는 사상가는 없을 것이다. 그의 글은 지구의 모든 생명이 생존하는 데 필요한, 실용적이면서 전환적인 구성적 포스트모더니즘의 세계관을 제공한다." : "많은 서구 철학자에게 '세계'는 오직 인간세계를 의미한다. 그러나 존 B. 캅 주니어는 1972년 『너무 늦은 걸까?』를 출판했을 때부터 전체 생명의 그물과 이를 지지하는 지구를 '세계'로 여겼다. 그는 그때도 지금도 철학은 인간이 커다란 생명의 그물과 분리되지 않고 그 안에서 조화롭게 살도록 격려할 때만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존 B. 캅 주니어의 생태적 통찰을 학습함으로써 스스로 변하고 인생을 생태적으로 바꾼 사람이 많다. 그중 일부는 생태문명 공부를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다. 나도 그중 한 사람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10월 13일자 '한줄읽기' - 한겨레 신문 2018년 10월 12일자 - 경향신문 2018년 10월 15일자 - 국민일보 2018년 10월 13일자 '200자 읽기' - 중앙일보 2018년 10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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