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다양한 분야를 넉넉한 지면에 촘촘하게 짜넣은 <코스모스> 양장본 원서를 무려 4년여에 걸쳐 우리말로 유려하게 옮긴 홍승수 교수는 앞서 옥스퍼드 대학교의 저명한 천문학자 조지프 실크의 <대폭발(The Big Bang)>을 번역해 1992년에 과학기술처 장관으로부터 '우수 과학 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또한 명강의와 우수한 교수 활동으로 2004년 서울대 '올해의 교육상' 대상을 수상했고, 글쓰기 및 교양 강의로도 정평이 났다. 그리고 지난 수십 년간 폭넓게 학식을 쌓고 가족이나 지인과 교류하며 쓴 편지(이메일 포함), 일기, 에세이, 기행문, 시, 잡문(雜文) 등이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방대한 분량에 달한다. 개중에는 개성과 독창성, 보편성과 문학성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글도 많지만 지금껏 책으로 펴낸 적이 없다.

<하늘을 디디고 땅을 우러르며>는 홍승수 교수가 최근까지 쓴 수많은 글 가운데 '어느 천문학자의 지상 관측기'라는 주제와 구성에 맞는 원고를 엄선해 엮은 수필집이면서, 강의 녹취록이나 번역문이 아닌 저자가 직접 쓴 원고로 펴낸 첫 번째 단독 저술이다. 그동안 저자의 강의를 들으며 그 언어와 내용을 글로 음미하고 싶어했던 많은 이들에게 반가운 책 선물이 될 것이다.

첫문장
나는 나 자신의 얼굴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거울을 보면 어느 쪽에 점이 박혀 있는지 잘알고 있습니다.

이강환 (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 이번에는 선생님 주변의 일부 가까운 분들만 볼 수 있었던, 선생님의 삶의 지혜가 듬뿍 담긴 글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천문학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주를 바라보던 천문학자의 글답게 넓으면서도 빈틈이 없는 글들입니다. 과학자도 이런 글을 쓸 수 있다. 아니, 과학자니까 이런 글을 쓸 수 있다고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습니다.
석웅치 (PT. Dayup Indo 대표)
: 저자는 하늘의 원리를 탐구하는 데 평생을 천착한 천문학자이면서, 하늘의 뜻을 헤아리고 따르는 데 진력해 온 천주교인이고, 땅 위에서의 삶을 이해하고 나누는 데 성실한 생활인이다. 그는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룬 넓고 깊고 겸허한 시선으로 자신의 삶은 물론이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까지 ‘관측’하고 있다. 이 특별한 관측기를 가장 먼저 읽는 행운을 누린 독자로서 모든 동료 지구인들께 일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6월 7일자 '책과 생각'

최근작 :<감히, 아름다움>,<하늘을 디디고 땅을 우러르며>,<나의 코스모스> … 총 16종 (모두보기)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