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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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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쌍의 부부가 있다. 만찬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 요리사가 되었다. 의사와 메스컴의 처방에 따라 약도 먹고 영양제도 ‘골고루’ 먹었다. 그러나 살은 찌고 몸도 아팠다. 원인을 알고 싶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음식에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다. 요리를 멈추었다.
잡식에서 채식으로 음식을 바꾸면서 놀라운 변화가 시작되었다. 살이 빠졌고 변비가 사라졌고 큰 아이의 틱과 ADHD가 사라졌다. 아이들의 짜증 많고 거칠던 성격이 놀랍게 차분해졌다. 이 변화를 옆에서 지켜본 노부모님들도 약병을 버리고 음식을 바꾸었다. 쑤시고 아프던 노인들의 몸이 펄펄 날기 시작했다. 공장에서 만든 음식, 각종 양념과 화학첨가제를 투하하는 식당음식은 ‘가짜음식’이다. 이 부부가 ‘참음식’으로 바꾸자 삶이 통째로 바뀌었다. 영양제와 자동차를 버렸고 가구를 정리했다. 남에게 보여주는 ‘소유론적 삶’에서 ‘존재론적 삶’으로 방향을 바꾸고 미니멀리즘으로 방향을 틀었다. 가짜를 버리자 진짜가 찾아온 것이다. 이 책은 그 3년 동안의 여정, 한 쌍의 부부와 그 가족의 변화를 기록한 이야기다. 추천사 : 저자는 3년 동안 자연식물식을 하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와 부모의 병이 낫고 심성이 고와지고 삶의 질이 향상된 것을 증언하고 있다. 훌륭한 채식여행 가이드와도 같은 책이다. 이 책은 편하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음식은 몸을 바꾸고 영혼을 바꾸고 가족까지 바꾼다. 이 부부가 살아있는 증거다. 반드시 읽기를 권한다. : 채식(자연식물식)은 당신의 몸을 바꾸고 영혼까지 바꿀 것이다. 나는 당신에게 ‘해봤어?’라고 질문하고 싶다. 그러면 당신은 인슐린 수치와 단백질 부족과 오메가3 등, ‘하얀 가운을 입은 사람들’의 현란한 용어로 반박할 것이다. 그러면 나는 이 책을 탁자 위에 올려놓으며 이렇게 말하겠다. “이 부부가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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