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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인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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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커상 수상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대표작, 『시녀 이야기』의 그래픽 노블. 성과 가부장적 권력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친, 작가의 예리한 통찰력으로 인해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는 최근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으며, 그해 미국 최대 서점 Amazon.com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반년 넘게 랭크되며 그 인기를 증명하기도 하였다. 이번 그래픽 노블은 원작 소설의 주제의식을 잘 살려낸 색감과 긴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압축한 각색으로 해외 언론으로부터 '드라마 영상보다 더 뛰어나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 활자만으로 불가능했던, 심지어 영상에서도 결코 느낄 수 없었던 압도적 표현력! : 본능을 파고드는 진한 스토리텔링. : 굉장한 매력의 작품. : 르네 놀트는 선과 색을 극적으로 탈바꿈시켜 공포와 체념, 자포자기, 실낱 같은 희망의 감정을 표현했다. ‘피의 색’인 빨강과 그 전조를 암시하는 주황, 진홍, 적갈색의 효과적인 색채 활용 기법은 물론, 눈에 잘 띄지만 분간하기 어려운 시녀들의 대비가 무엇보다 날카롭게 작품 전반을 관통한다. 그녀는 과거를 회상하는 오브프레드를 위해 유연성을 발휘하기도 했다. 즐거웠던 추억에는 낮은 채도의 색을, 반복되는 악몽에는 두껍고 어두운 선을 사용한 것이다. : 놀트는 선과 색을 두려움, 낙담, 절망, 일말의 희망으로 바꾸어 놓았다. : 놓치지 말아야 할 르네 놀트의 고전적 디스토피아 이야기. : 놀트는 작품 곳곳에 섬세함 마법을 부려놓았다. 장면마다 사려 깊은 손길이 엿보이며 이야기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의도성, 의상, 배경 설정과 길리어드의 도상학적 해석은 때로 충격적이고도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다. : 르네 놀트의 작품은 독자가 사건 가까이 간 듯 느끼는 동시에 끔찍할 정도로 완전히 혼자라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기존의 강력한 이야기에 그를 넘어서는 정서적 인력이 더해졌다. 이것이 그래픽 노블의 힘이다. : 굉장한 만화다. 만화란 근본적으로 글과 그림의 유려한 춤사위라는 점에 동의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 책의 아름다움에 매혹당할 것이다. : 뇌리에서 맴도는, 눈을 뗄 수 없는 작품.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국일보 2019년 10월 24일자 '새책' - 경향신문 2019년 10월 25일자 '이미지로 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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