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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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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세 살에 평생 출판을 업으로 삼겠다고 다짐하고, 서른세 살에 십년 동안 모은 돈으로 출판사 등록을 하고 책을 냈지만, 모은 돈을 다 소진한 끝에 다시 돈을 모아 마흔세 살에 출판에 재도전하여 30여 년 동안 천여 권의 책을 출판하였다.
수많은 책을 읽어왔고, 책을 기획하고 출판하면서, 재미있는 책의 속살을 독자들도 느끼게 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 누군가에게는 종이뭉치에 불과할지도 모르는 책 속에 얼마나 놀라운 문명이 담겨 있는지, 수많은 책과 책 사이에 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전달하고자 하는 욕심으로 이 책을 출간하였다. 책들 때문에 출판인이 되었고, 출판의 꿈을 접지 않은 것은 책들 덕분이며, 책 출판하려는 욕망이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것도 책들 탓이라는 김흥식의 책꽂이 속으로 들어가 보자. 사철 누드 제본 방식의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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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9년 8월 31일자 '편집자 레터' - 동아일보 2019년 8월 31일자 '150자 맛보기' - 한겨레 신문 2019년 9월 15일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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