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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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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이메일에 가려진 ‘편지’의 가치와 역할에 주목하며 이 하나의 키워드를 놀랍도록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현존하는 편지 중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것이라 추정되는 고대 로마 시대 편지 서판부터 이메일의 탄생과 그 존폐 가능성까지, 편지가 지나온 무려 스무 세기의 시간을 되짚는다. 이 방대한 편지의 역사 속에는 편지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사실과 뒷이야기가 가득하다.

실로 ‘편지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이 담겼다 할 만하다. 등장인물도 화려하다. 키케로, 세네카, 플리니우스, 페트라르카, 에라스무스, 셰익스피어, 오스카 와일드, 나폴레옹, 제인 오스틴, 에밀리 디킨슨, 루이스 캐럴, 버지니아 울프, 잭 케루악, 찰스 슐츠, 존 키츠, 로버트 브라우닝과 엘리자베스 배럿, 헨리 밀러와 아나이스 닌, 테드 휴스와 실비아 플라스……. 주목할 만한 편지를 썼거나 편지와 관련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주요 편지와 행보를 조금씩 들여다보면서 편지에 관한 역사를 살짝살짝 섞어 넣었다. 역사 속 유명인들의 편지를 통해 그들이 살던 시대와 그들의 사생활을 엿보는 재미가 있다. 각 장 사이사이에는 또 하나의 색다른 재미가 숨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선戰線을 넘나들며 주고받은 어느 커플의 ‘러브 레터’가 드라마처럼 이어진다. 소박하지만 도무지 눈을 뗄 수 없는, 이 평범한 사람들의 편지는 뜻밖의 감동까지 선사하며 편지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첫문장
블룸즈버리옥션은 블룸즈버리가 아니라 리젠트스트리트에서 떨어진 길에 있다.

: “훌륭하다. 재미있다. 감동적이다.”
: “고대 로마 유적지 빈돌란다에서 발굴한 편지 서판부터 버지니아 울프의 보석 같은 편지까지, 이 책은 개인적인 편지가 2,000년간 지녀온 열정적이면서도 삶을 바꿔놓는 힘에 대한 연서다.”
리비 퍼브스 (《타임스》)
: “스무 세기에 걸친 편지 쓰기에 대한 찬가.
다시 편지지 묶음과 편지 봉투에 손을 뻗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가필드의 지식은 폭넓고, 열정은 비할 데가 없다.”
워싱턴 포스트
: “가필드는 몇 세기에 걸친 편지의 역사를 파헤치면서 편지의 잔해 더미를 발굴한다.
매혹적이고 기발한 이야기가 풍성하다.”
: “놀라운 일화들, 흥미로운 역사에 대한 토막 뉴스,
고대와 현대 편지 거장들로부터의 인용…….
대단한 영향력이다.”
존 캐리 (『선데이 타임스』)
: “풍성하게 발췌되어 더욱 호기심을 자아내는 편지들……
주목할 만하다!”
크레이그 브라운 (《메일온선데이》)
: “잃어버린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재기 발랄하게 펼쳐진다.
재미있는 편지, 슬픈 편지, 젠체하는 편지, 유명한 편지, 이별 편지, 외설적인 편지, 군인의 편지와 사기꾼의 편지까지, 이 책에 모두 있다.”
: “이미 구식이 된 소통 방식에 대한 연서.
가필드의 안내를 받아 편지 역사 2,000년을 구보하며 결코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견하는 건 즐거운 일이다.”
: “가필드는 예술적 기품과 통찰력이 있는 작가다.
그의 판단은 결점이 없다. 마음에 든다.”
다이애나 애실 (《리터러리 리뷰》)
: “놀랍다! 가필드는 마음을 끄는, 격의 없고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지은이의 박식함과 품격 말고도 이 책의 두드러진 장점은 또 있다.
이름 알려지지 않은 두 남녀 사이의 편지를 인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4월 28일자 '한줄읽기'
 - 한겨레 신문 2018년 4월 27일자 '출판 새책'
 - 동아일보 2018년 4월 28일자 '책의 향기'

최근작 :<작은 세계 미니어처>,<투 더 레터>,<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 총 100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48종 (모두보기)
소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를 수료했다. 출판편집자, 양육자를 거쳐 현재는 출판번역자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교실이 없는 시대가 온다》, 《건강하게 나이 든다는 것》, 《서평가의 독서법》, 《권력은 현실을 어떻게 조작하는가》, 《가난 사파리》, 《진실 따위는 없다》, 《처칠의 검은 개 카프카의 쥐》, 《자동화된 불평등》, 《망각의 기술》, 《왜 하이데거를 범죄화해서는 안 되는가》, 《어느 책중독자의 고백》, 《괴짜사회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