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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홈플러스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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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에 관한 올리버 색스의 순수한 열정, 근원적 통찰, 명민한 정신을 우아한 문장으로 담아낸 에세이집으로, <모든 것은 그 자리에>를 통해 우리는 의사, 과학자, 사상가, 작가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사려 깊은 친구이자 관대한 이웃으로 우리 곁에 머무는 올리버 색스를 만날 수 있다. 「뉴욕타임스」 「뉴요커」 「라이프」 등에 기고하거나 그의 노트에 써내려간 33편의 에세이가 실려 있는데, 그중 7편은 이 책을 통해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첫사랑'에서는 올리버 색스가 유년 시절부터 지금까지 사랑했던 것들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2부 '병실에서'는 의사와 과학자로서의 면모가 돋보이는 에세이들로 가득하다. 3부 '삶은 계속된다'에는 우주에 대한 동경, 자연계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에 대한 애정이 깊이 묻어나는 에세이들이 실려 있다.

첫문장
나는 네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는데, 세 형과 나는 모두 물아기water baby였다.

정재승 (물리학자,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학과장,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저자)
: 신경학자 올리버 색스는 나의 영웅이다.
내가 조교수로 있던 대학에 그가 교수로 부임해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그의 방 복도를 몇 번이나 서성였다. 결국 만나지는 못했지만, 우연으로라도 나의 영웅을 만나 대화해보고 싶었다. 뉴욕 맨해튼의 한 서점에서 열린 ‘작가와의 대화’에 그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두 시간이나 기다려 겨우 그를 만나 《온 더 무브》에 사인을 받았던 순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이며, 그때 제대로 말을 섞지 못한 것이 평생 가장 큰 아쉬움 중 하나다.
나는 그때의 아쉬움을 이 책으로 해소했다. 그는 이 책 속에 여전히 살아 있다. 그의 삶은 그 자체로 신경학이다. 일상의 에피소드에서 다양한 환자 진료 경험, 학자들이 흔히 치르는 학술 활동까지, 그의 글들은 영감으로 가득 차 있으며 결국 ‘인간 존재의 근원’을 묻는 질문에 다다른다. 다양한 신경질환을 메스로 수술하듯 섬세하게 헤집고 날카롭게 분석하지만, 결국 “도대체 인간은 왜 이렇게 태어났단 말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져주고야 만다. 그리고 신경질환이 심각한 장애가 아니라 의식의 주체인 뇌의 이상 작동을 잠시 목도하는 경험이라는 점을 일깨우며, 그는 우리로 하여금 여지없이 인간의 경이로움을 깨닫게 해준다.
우리가 죽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있다면, 그것은 주식투자전략이 아니라 올리버 색스의 책이다. 내가 얼마나 ‘경이로운 존재로 이 우주에 살다간 생명체’인지 깨닫게 해줄 테니까. 나도 올리버 색스처럼 글을 쓰고 싶다.
아툴 가완디 (의사,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저자)
: 의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올리버 색스만큼 제대로 가르쳐준 사람은 없었다. 그가 의사와 작가로서 수행한 역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됨(being human)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을 몸소 증언했다는 것이다.
뉴욕 타임스 북 리뷰
: 올리버 색스의 삶에서는 경이로움, 열정, 감사라는 삼위일체가 시들해지는 것처럼 보인 적인 단 한 번도 없었다. 그가 쓰는 글에서는 늘 이 삼위일체가 반짝였다. 색스는 우리에게 ‘생각하고 기억하고 인식하는 법’ ‘세상과 우리 자신에 대한 감각을 형성하는 법’을 정성껏 가르쳤다. 신경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그의 사례 연구는, 심지어 과학적 근거를 파헤치는 동안에도 문학 작품을 방불케 했다.
시카고 트리뷴
: 독자들은 광범위한 독서, 연구, 임상 경험을 통해 근원적이고 예리한 결론에 도달하는 색스의 능력에 사로잡힐 것이다. 올리버 색스는 명민한 정신, 세상을 아우르는 마음의 표상이다.
더 사이언티스트
: 올리버 색스는 《모든 것은 그 자리에》를 통해 자신의 전설을 더욱 강화한다. <뉴욕타임스>는 그를 일컬어 ‘현대 의학의 계관시인’이라고 하였지만, 색스에게는 그보다 위대한 묘비명이 어울린다. ‘과학 저술의 셰익스피어’라고 해도 충분하지만, 색스와 비교될 저자들은 지금껏 없었고 현재에도 없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9년 4월 26일자
 - 문화일보 2019년 4월 26일자
 - 조선일보 2019년 4월 27일자
 - 동아일보 2019년 4월 27일자 '책의 향기'
 - 경향신문 2019년 4월 26일자 '화제의 책'
 - 서울신문 2019년 5월 2일자
 - 중앙일보 2019년 5월 4일자

최근작 :<올리버 색스 : 그의 생애>,<편두통>,<[큰글자책] 작가라는 사람 1 > … 총 276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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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최근작 :<응, 잘 가>,<내 몸이 사라졌다>,<이상한 존>등 총 219종
대표분야 :심리학/정신분석학 11위 (브랜드 지수 109,731점), 과학 11위 (브랜드 지수 293,820점)
추천도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우리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던 신경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였던 올리버 색스의 대표 도서. 그는 우리와는 다른 사람들의 임상 기록을 보여주며 그것을 따뜻하게 풀어내며 우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게다가 올리버 색스의 글은 매우 전문적이기도 하나 문학적으로도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것은 많은 예술가들의 인터뷰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과학적인 면과 문학적인 측면에 모두 다 관심있는 독자들에게는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