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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무엇일까?’ 질문하며 떠난 357일간의 신혼여행! 신혼부부가 각자의 관점에서 한 권씩 썼다. 남편과 아내 양측의 시선과 해석을 비교해봄으로 결혼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게 될 것이다. 숨기기와 미화하기를 피하고, 대신 결혼 뒤에 오는 내적 외적 갈등을 현실적으로 다루었다.

여는말
- 결혼의 길에 들어선 당신에게

1부 결혼으로
선택의 기로에서
내가 택한 쪽

2부 여행으로
둘만의 시공
이 시간도 지나가겠지요
항상 좋을 수만 있다면
몸의 거리는 마음의 거리
예쁜 언어로 말해주어요
그 길이 고되더라도

닫는말
- 아직 엔딩은 오지 않았어요

최근작 :<결혼이란 무엇일까 : 아내 이야기>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마음 한구석에서 무언가를 갈망했다. 소유로 마음으로 채워봐도 떠오르는 허무, 공허. 그토록 찾았던 것은 사랑이었다. 사람으로도, 물질로도 채워지지 않던 마음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채움을 얻었다. 그 기쁨으로 수도원에 들어갔고 거기서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중 영화처럼 지금의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가정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한 여자이다.

아내 별이 (지은이)의 말
신혼여행 중 남편이 일기를 엮어 출판하자는 제안을 했다. 당연히 스쳐가는 말이겠거니 웃으며 넘겼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 말이 무척 진지했음을 느꼈고, 그때부터 가슴이 죄어오기 시작했다.
난 뼛속까지 내향형이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도 드러나기도 싫어하는, 조용히 살고 싶은 여자이다. 그런 내가 책을? 그것도 은밀한 일기를?
그런 마음상태로는 글을 쓸 수 없었다.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께 도움을 요청했다. 책이 나가지 않게 해주시거나, 아니면 나의 마음을 바꾸어주시거나.
한국으로 돌아와 원고 정리를 하며 몇 번의 눈물을 훔쳤는지 모른다. 어렵고 힘든 일은 더 기억하지 않고 지워버리는 나인데, 그래야 속편한 나인데, 남편과 다투었던 이야기, 나의 옛 아픔들, 잊고 싶은 기억들을 이렇게 열거해놓고, 그것도 모자라 책으로까지 내다니……. 남편은 그런 이야기들이야말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 사랑하는 내 남편은 잔인한(?) 사람인가? 그렇게 하여 이 책에는 갈등의 이야기들이 숨김없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지금 우린 옛 일기를 읽으며 웃음을 터뜨린다. “내가 그랬어?” 하면서. 그 전부가 내겐 특별했고, 필요한 시간이었다.
바라는 것은 이 글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뜻이 이뤄지는 것이다. 결혼하기도 어렵고 결혼을 잘 유지하기는 더욱 어렵다는 오늘날, 결혼을 앞두고 있는, 또는 막 결혼에 접어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남녀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겪으며 어려움 가운데 결혼의 때를 보내는 이들에게 격려와 지혜가 되기를 소원한다.
남편이 없었다면 책이 빛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나에게 글을 쓰도록 힘을 실어주고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아낌없는 조언을 베풀어주신 시아버님께도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여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