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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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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시(詩) 큐레이션 앱 '시요일'이 엄선한 시선집. 허수경, 기형도부터 이제니, 손미까지 오래도록 읽히며 앞으로도 사랑받을 시인들의 시에는 저마다의 필치로 써 내려간 '술'이 담겨 있다.

여기에는 그간 많은 시가 노래한 사랑과 이별("술이 깨고 나서 처음 바라본 당신의 얼굴이 온통 내 세상 같다"_박준 '당신이라는 세상')을 포함해 기쁨과 슬픔("모든 추억은 쉴 곳을 잃었네/나 그 술집에서 흐느꼈네"_기형도 '그집 앞'), 좌절과 위로("잔은 또 그렇게 차오를 테지/댓잎에 빙의된 바람도 자리를 찾아 고된 몸살을 다독일 테지"_박소란 '기침을 하며 떠도는 귀신이')의 목소리가 복합적으로 담겨 있다.

일상에서 술은 현실 도피의 도구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삶의 이면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매개이기도 하다. 그래서 술에 대한 시를 담은 이 책은 어디를 펼쳐도 인생의 한 페이지를 만나게 하는 동시에 한 편 한 편 마음 깊숙이 자리 잡는 시적 감동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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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2019년 12월 3일자

최근작 :<이 연애에 이름을 붙인다면>,<내일 아침에는 정말 괜찮을 거예요>,<시인의 시작>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최근작: 『내일 아침에는 정말 괜찮을 거예요』 『시인의 시작』 『잔을 부딪치는 것이 도움이 될 거야』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