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 상 5회, 네뷸러 상 6회 등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고 <어스시의 마법사>로 세계 3대 판타지 소설에 이름을 올린 거장 어슐러 르 귄이 2010년부터 5년 동안 블로그를 통해 남긴 글 40여 편을 담은 생애 마지막 에세이 선집.
첫문장
하버드 대학교로부터 1951학년도 졸업생의 60회 동창회의 관련한 설문 하나를 받았다.
뉴욕 타임스 : 이 책의 주된 즐거움은 사소하고 개인적인 데에 있다. 페이지마다 번뜩이는 문장들 때문에 자꾸만 고개를 들어 함께 읽을 누군가를 찾게 된다.
월 스트리트 저널 : 이 흥미로운 책은 명확한 질문과 강력한 주장이 균형을 이룬다. 르 귄은 수필에서조차도 신중하게 선택한 말로 완벽한 균형을 보여준다. ‘말은 내 일이고 내 것이다.’ 르 귄이 여기에 무한한 말의 조합으로 세워진 비범한 상상의 세계를 열어 보인다.
USA 투데이 (미국) : 위트 있고 심오한 통찰을 보여주는 르 귄의 질서 잡힌 내면. 그녀에게는 ‘괴팍한 노년’ 도 주변의 모든 것들을 주의깊게 통찰하는 매력적인 영감이 되었을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 : ‘문학 산업’에서부터 고양이들과 오리건의 풍경까지 그녀의 생각을 스치는 어떤 주제든 가리지 않는다. SF작가들은 예언가라는 진부한 표현이 어쩌면 사실일지도? 일 년 전에 나는 르귄이야말로 노벨 문학상 감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렇게 놀라운 일이!" 그녀는 이 나라의 지도자 감이었다.
LA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 파드 연대기와 스타인벡의 일화를 모두 흥미롭게 읽었다. 오리건 사막에 대한 이야기와 신념에 관한 사색 부분은 나로 하여금 생각할 거리를 안겨준다.
휴스턴 크로니클 : 가벼운 마음으로 독자를 초대하여 심오한 도덕적 가치가 있는 주제로 자연스레 이끌어주는 작품이다.
북 라이엇 : 이 책에서 88세의 르 귄은 세상과 정치, 문학, 노화, 그리고 그 외의 주제에 대해 전혀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리얼 심플 : 이 책은 페미니즘에서 소설 속의 욕설까지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각 장마다 온화함과 통찰력, 그리고 유머로 가득하다.
와이어드 (기술문화잡지, 미국 IT전문 월간지 WIRED) : 르 귄의 대담한 삶과 노화의 올가미에 대한 사색이 눈에 띄는 작품. 그녀는 할 수 있는 한 많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어느 때보다도 바쁜 자신을 발견한다. 가장 좋은 부분은 새로이 반려로 맞은 턱시도 고양이 파드의 이야기이다. 나이 들고 완고한 주인과 균형을 이루는 어리고 재기발랄한 고양이. 파드는 르 귄의 타임머신(외장 하드 드라이브)을 통해 미지의 우주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뉴스데이 : 르 귄은 매일같이 영감을 찾고 글로 생명력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기계적으로 하던 생각을 재고하게끔 자극한다.
시카고 트리뷴 : 현학적이고 재치 있고 현명한 작품이다. 독자들은 반려묘에 대한 부분이나 팬들의 편지에 답하는 내용에서조차 변함없이 드러나는 그녀의 연륜을 느낄 수 있다.
뉴 리퍼블릭 : 르 귄의 놀랍고도 만족스러운 문학적 정점을 보여준다. 비서나 고양이와의 친밀한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도 르 귄은 도덕적 통찰과 명확한 의문을 통해 오랫동안 계속된 사유의 확장을 드러낸다. 블로그는 소설이라 할 수 없겠지만 르 귄의 블로그는 흔한 블로그가 아니다. 현실이 갑갑하고 달아날 수 없을 것 같을 때에도 그녀는 책상에 앉아 분주하게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전복시킨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 SF의 대가 르 귄의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를 읽으면 읽을수록 ‘진정한 사상가에게는 그 무엇도 사소하지 않다’는 올리버 웬델 홈즈의 명언을 수긍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는 50년 이상 우리말을 다뤄온 장인의 폐부를 찌르는 명철하고도 사색적 언어가 담겨 있다. 어쩌면 언어를 다루는 기교 자체가 이 작품의 핵심이 아닐까.
하퍼스 바자 : 예리한 관찰력과 짜임새 있는 문장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작가의 내면 세계로 향한 창문을 열어준다.
브라이언 피킹스 : 모자이크처럼 완벽한 책을 읽는 감동. 전적으로 환상적인 선집이다.
팝매터즈 : 모든 생명과 비생명에 대한 르 귄의 의식적 공감은 다른 이의 입장이 되어보기 위해 노력했던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된다.
북페이지 : 르 귄은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이 책에 나오는 그녀 삶의 단편들은 논쟁의 여지가 없이 즐거운 이야기다. 그녀는 한 마리의 겨울 암사자처럼 어느 때보다도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에 집중하고 있다. 그녀는 ‘노년은 젊은이들의 것이 아니다.’라고, 항의가 아닌 새로운 구호를 외친다. 80대 르 귄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나이 든다는 두려움을 좀 덜게 될 것이다.
더 오레고니안 : 르 귄의 최신작은 재미있고 괴팍하고 관찰력이 뛰어난 친구의 일방적인 수다를 듣는 것 같다. 그녀와 옥신각신할 때도 르 귄은 당신의 주의를 사로잡는다. 아주 구체적인 상상의 세계를 그려 온 작가답게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전혀 다른 시각으로 지구의 삶을 바라본다.
휴스턴 크로니클 : 가벼운 마음으로 독자를 초대하여 심오한 도덕적 가치가 있는 주제로 자연스레 이끌어주는 작품이다.
더 리베터 : 노화, 글쓰기, 미국의 도덕성, 호머, 고양이 파드, 그리고 그 밖의 모든 주제에 대한 유쾌한 사색의 꽃다발. 우리가 사는 세계가 봉착한 문제와 언어의 혼란스러움을 간파하는 르 귄의 이야기는 기존의 팬뿐 아니라 새로운 독자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옴니보레이셔스 : 사려 깊고 신중한 작가 르 귄의 정련된 생각이 잘 드러나 있다. 나이 들고 현명한 친구와의 대화처럼 잘 풀어쓴 사색의 자취를 보고 있노라면 몇 번이고 그 솔직한 이야기를 다시 듣고 싶어진다.
셸프 어웨어니스 : 르 귄의 블로그 글을 엄선한 이 책은 그녀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너그러운 마음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매우 즐거운 작품이다. 르 귄의 세심함과 담백한 유머가 전반에 녹아 있다. 독자들은 그녀의 지혜롭고 유창한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북리스트 (미국도서관협회) : 르 귄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그녀의 사색이 담긴 말과 철저한 관찰이다. 그러한 표현은 그녀의 블로그를 짧은 수필로 고양시키며 우리로 하여금 그녀의 이야기에 더 집중하게 만든다.
커커스 리뷰 : 노화와 문학, 그리고 미국의 도덕성에 대한 기개 넘치고 풍자적인 사색이 눈에 띄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민첩하고 예리한 식견을 가진 작가의 정성어린 고뇌.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노화와 문학, 그리고 고양이에 대한 간명하고 소신 있는 묵상. 르 귄의 명쾌한 시선으로 본 일상의 경험을 많은 팬들과 공유하는 작품.
김은령 (『럭셔리』 편집장·번역가) : 개와 고양이에 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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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조선일보 2019년 2월 2일자 '한줄읽기'
한겨레 - 한겨레 신문 2019년 2월 1일 문학 새책
동아일보 - 동아일보 2019년 2월 2일자 '새로 나왔어요'
조선일보 - 조선일보 2019년 2월 9일자
경향신문 - 경향신문 2019년 2월 8일자 '새책'
서울신문 - 서울신문 2019년 2월 8일자 '책꽂이'
문화일보 - 문화일보 2019년 2월 8일자
국민일보 - 국민일보 2019년 2월 16일자 '200자 읽기'
2017년 휴고상, 2008년 네뷸러상, 1990년 네뷸러상, 1975년 휴고상, 1975년 네뷸러상, 1974년 네뷸러상, 1972년 로커스상, 1970년 휴고상, 1969년 네뷸러상, 0 년 뉴베리상(외서) <르 귄, 항해하는 글쓰기> ,<마음에 이는 물결> ,<어슐러 K. 르 귄의 말> … 총 499종 (모두보기) 1929년 10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났다. 저명한 인류학자인 아버지와 인류학과 심리학을 공부한 작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일찍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SF와 환상세계를 넘나들며 관습을 뒤흔들고 경계를 깨는 작품을 다수 집필했다.
… 총 13종 (모두보기) 좋아하는 일을 제대로 하면서 살고 싶은 번역가. 옮긴 책으로 『듄 그래픽노블1,2』, 『고도에서』, 『나중에』, 『달콤하게 죽다』, 『제인 오스틴이 블로그를 한다면』, 『종말일기Z: 암흑의 날』,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 『시녀 이야기.그래픽 노블』,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등이 있다.
세계 3대 판타지 문학의 거장 어슐러 K. 르 귄의 생애 마지막 에세이 선집. 르 귄의 문장으로 만나는 각 챕터 소개 파드 연대기 I 제2장 문학 산업 파드 연대기 II 파드 연대기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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