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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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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 청소년문학 키큰나무 시리즈 16권. <괭이부리말 아이들>, <종이밥>,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의 작가 김중미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장편소설이다.
‘괭이부리말’이 김중미 문학의 시작이었다면, ‘동두천’은 김중미 문학의 뿌리다. 열다섯 살 소녀로 동두천을 떠나온 김중미 작가에게 동두천은 여전히 약자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이주민들에게 삶의 자리를 내주지 않는 우리 사회의 그림자다. 기억 가장 깊은 곳에 있었던 이야기를 다시 떠올릴 수밖에 없는 현실을 생각하며, 작가는 1970년대 동두천에 살았던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 온다. <나의 동두천>은 그림자로 지워지고 잊혀졌던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그들이 굳건히 뿌리 내리고 함께 살아가야 할 이 땅의 이야기이다. 1. 그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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