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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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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출간되어 지금까지 아이와 어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 아이의 행동과 말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남다른 공감에서 탄생했다. 작가의 마음 이전에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먼저였기에 깊은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 낸다.
아이는 한창 진지하게 진정함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한껏 과장된 표정과 상황으로 아이의 마음을 더욱 절실하게 보여 줌으로써 코믹한 순간을 선사한다. 가볍게 웃으며 무거운 삶의 존재를 생각하게 만들며, 일곱 살은 얄밉고 미운 나이 아니라, 엉뚱한 상상력과 세상을 향한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꽤 멋진 나이라는 걸 느끼게 한다. : 도서관에 견학 온 아이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책.
한마디 툭툭 던질 때마다 온몸으로 공감하고 반응하는 모습이 재미나서 시시때때로 읽어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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