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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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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실학자로 대표적인 서얼 지식인 중 한 명인 이덕무는 정조 때 규장각의 검서관을 지냈으며, 지독한 가난과 서얼이라는 신분의 굴레를 천명으로 알고 살았다. 그의 어머니와 누이는 영양실조 끝에 폐병을 얻어 세상을 떴고, 그는 추운 겨울밤 홑이불만 덮고 잠을 자다가 <논어>를 병풍 삼고 <한서>를 물고기 비늘처럼 잇대어 덮고서야 겨우 얼어죽기를 면했다고 한다.

이런 가난 속에서 이덕무가 사랑한 것은 오직 책을 읽고 베껴 적는 일이었다. 그는 풍열로 눈병에 걸려 눈을 뜰 수 없는 중에도 힘들게 실눈을 뜨고서 책을 읽던 책벌레였다. 이 책은 18세기 조선의 문인 이덕무의 <선귤당농소> 전문과 가려 뽑은 <이목구심서> 일부를 우리말로 옮기고 이해하기 쉽도록 한양대 국문과 교수 정민의 평설을 덧붙여 감동의 여운과 깊이를 더했다.

특히 <이목구심서>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고 마음으로 생각한 것'을 적은 책으로 당시 연암 박지원과 초정 박제가 등이 여러 번 빌려가 자주 인용했던 글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덕무의 세상살이 이치, 자연의 아름다움, 군자의 면모, 선비의 길, 수신의 지혜와 자세, 책 읽는 즐거움 등 깊이 있는 내용을 쉽게 풀어냈다.

첫문장
세상 사는 일이 하도 심드렁하다보니, 옛사람의 맑은 정신이 뜬금없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수상 :2007년 간행물문화대상
최근작 :<실학자와 동아시아 교류>,<해냄 고등학교 국어 평가문제집 (2024년용)>,<해냄 고등학교 국어 자습서 (2024년용)> … 총 211종 (모두보기)
소개 :

열림원   
최근작 :<나태주의 행복수업>,<그림자를 판 사나이>,<특별하지 않은 날>등 총 220종
대표분야 :한국시 6위 (브랜드 지수 201,282점), 에세이 15위 (브랜드 지수 424,345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9위 (브랜드 지수 182,31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