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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한국사책에서 젊은 필자들은 찾기 어려웠다. 이 책은 젊은 역사학자들이 독립적으로 기획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기존 대학.학회.연구소 프로젝트와 차별화를 이뤘다. 13인의 필진은 모두 80년대생으로 대학에서 한국사를 전공하는 박사과정.수료생이다.

촛불을 들며 국정 역사교과서에 반대했던 신진 연구자들은 2016년 1월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를 창립하고, 새로운 플랫폼에서 더 많은 독자를 만나고자 했다. 이런 의도는 같은 해 여름 시작한 Daum 스토리펀딩 '한뼘 한국사: 교과서 뒤편의 역사'는 조회 수 수십만 회, 후원 325건, 446만원의 모금이라는 성과를 거두면서 첫 결실을 보았다. 여기 연재되었던 글들을 2년 동안 새롭게 가다듬고, 새로운 두 편을 추가하여 <한뼘 한국사: 한국사 밖의 한국사>로 빚어냈다.

"다른 학술서적과 달리 광장의 한복판에서 출발"한 이 책은 그동안 한국사 서술에서 배제되거나 소외되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국사의 한복판으로 끌고 온다. 열 세 개의 주제는 모두 다른 시대, 다른 사람들의 역사를 다루지만 모두 권력과 역사의 관계성을 고민한 결과라는 공통점이 있다. 책의 구성도 연대기적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역사담론의 방향에 맞춰 구성되었다.

첫문장
성종 8년 7월, 한 스캔들이 세간으 ㅣ이목을 끌었다. 조식이라는 자가 전 칠원현감 김주를 여동생을 강간한 죄로 고발한 것이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18년 10월 5일자 '새책'
 - 서울신문 2018년 10월 4일자
 - 문화일보 2018년 10월 5일자
 - 한국일보 2018년 10월 4일자 '금주의 책'
 - 한겨레 신문 2018년 10월 12일 학술.지성 새책

최근작 :<한뼘 한국사>
소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면서 2016년에 출범한 대학원생?신진연구자들의 모임이다. 젊은 역사연구자들이 가진 각양각색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신선한 형태, 새로운 내용의 활동을 실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역사 해석의 다양성과 역사 연구의 전문성, 그리고 대안적 학문 연구와 교육 활동을 지향하는 공론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현재 시민강좌, 팟캐스트 방송, 단행본 저술, 연대사업 등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