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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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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한 샤리 라피나의 두 번째 추리 스릴러 소설 《집안의 타인》은 한 편의 범죄 영화를 소설로 풀어낸 듯 전작에서 느꼈던 흥미진진한 구성과 더 강력해진 흡인력, 탄탄한 스토리를 갖춰 스릴러 작가의 성숙을 보여준다.
뉴욕 주의 조용하고 안락한 교외,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신혼부부에게 시련이 닥친다. 요리하던 흔적, 가방, 휴대폰도 모두 그대로 둔 채로 아내 카렌과 그녀의 차만 자취를 감춘다. 얼마 후 남편은 뜻밖의 소식을 접한다. 그들이 사는 곳과는 거리가 꽤 먼 우범지대에서 벌어진 교통사고의 운전자가 아내라는 것. 카렌은 후유증으로 당시를 기억하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사고 현장 근처에서 총에 맞은 남자의 시체가 발견되고, 그 범인으로 아내가 지목되는데……. 정체 모를 타인의 흔적이 집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불안에 떠는 카렌. 형사들은 점점 집요하게 수사망을 좁혀온다. 주인공들이 미처 알지 못한 진실이 하나둘 수면위로 떠오르고, 얽히고설킨 비밀과 거짓에 독자는 미궁에 빠진다. 과연 진짜 '집안의 타인'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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