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부산센텀점] 서가 단면도
(0)

지금껏 60여 권의 외서를 우리글로 옮긴 출판번역가가 지난 12년을 회고한 책을 직접 쓰고 디자인해서 출간했다. “남의 글을 내 글처럼……” 원저자의 글을 마치 내가 쓴 글처럼 옮겨 왔다지만, 대필과 베껴 쓰기가 만연한 사회를 겨냥한 일침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 제목에 묘한 매력이 느껴진다.

저자는 인공지능의 발달이 번역인력의 종말로 이어진다는 설을 일축했다. 단 번역가의 역할은 단순한 언어 매개자에서 감역이나 언어 크리에이터로 축소내지는 변모할 거라고 내다봤다. 소극적으로 언어를 옮기는 전문가는 입지가 줄어들 거라는 이야기다.

또한 이 책은 한국의 번역과 번역가 및 번역서에 대해 알아두면 쓸 데가 있을 만한 지식만 모아둔 터라 꼭 번역가 지망생이 아니더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언어에 관심이 있다면 더더욱 반가워할 만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최근작 :<영어뉴스 청취, 딱 하루치만>,<나만 알고 싶은 영어의 비밀 Nominalism>,<명사독파> … 총 119종 (모두보기)
소개 :전문번역가. 저서로 『남의 글을 내 글처럼』과 『베껴쓰기로 끝내는 영작문』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좋은 사람 콤플렉스』를 비롯하여 『월드체인징(개정증보판)』, 『아빠의 사랑이 딸의 미래를 좌우한다』, 『성공의 심리학』, 『왜 세계는 가난한 나라를 돕는가?』, 『전방위 지배』, 『퓨처 오브 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 정보기관의 글로벌 트렌드 2025』, 『걸어서 길이 되는 곳, 산티아고』, 『베이직 비블리칼 히브리어』, 『팀장님, 회의 진행이 예술이네요』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