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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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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전문 저널리스트인 플로렌스 윌리엄스는 콜로라도주 시골에서 워싱턴D.C.로 이사한 지 두 달 만에 우울증 약을 처방받았다. 스스로 ‘자연결핍장애’를 앓고 있다고 판단한 그녀는 자연의 치유력을 알아보기 위해 최신 과학 연구를 조사하고 관련 연구자들을 만나고 직접 실험에 참여했다.
<자연이 마음을 살린다>는 그 모든 이야기를 담은 한 편의 아름다운 과학 논픽션이자 자연의 치유력에 관한 가장 종합적인 보고서다.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은 우리의 인지와 심리에 생각보다 훨씬 크고 뚜렷한 영향을 남긴다. 단 5분이라도 자연을 접하면 창의성이 향상되고 기분이 좋아진다. 저자는 갈수록 실내에만 틀어박히는 우리에게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은 사치가 아니라 필수라고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 삶의 주요한 원칙이자 지금은 생물학과 심리학과 약학의 연구 결과로 뒷받침되는 원칙을 아름답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 숲과 자연이 우리의 면역을 높여주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이 공감한다. 그러나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해내고 객관화하기는 어렵다. 이 책은 숲과 자연이 왜 우리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에 관해 기본적인 이론은 물론이고 실증적인 최신 연구들을 소개함으로써 숲이 확실한 건강 복지 자원임을 알려준다. : 콘크리트 빌딩 속에서 몸과 마음까지 잿빛으로 물들어가는 현대인들에게 푸르른 자연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처방전이 될 것이다. 플로렌스 윌리엄스는 이에 관한 과학적 증거들과 체험의 현장들을 하나의 다큐멘터리로 흥미롭게 엮어낸다. : 이 책을 읽자 당장 밖으로 뛰어나가 바로 눈에 보이는 나무를 끌어안고 싶어졌다. 나무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플로렌스 윌리엄스는 강렬하고 우아한 필치로 자연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우리에게 유익하다고 말한다. 데이비드 소로우가 현대 신경과학에 푹 빠져있고 유머감각을 갖췄더라면 지금 당신 손에 들린 이 책을 썼을 것이다. : 좋은 소식이 있다. 플로렌스 윌리엄스가 핀란드에서 찾아낸 연구에 따르면 도심 속 공원에서 15분에서 45분만 머물러도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이 생기고 몸이 회복된다. : 플로렌스 윌리엄스는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이로운지 보여준다. 전문가도 만족할 정도로 과학 정보가 풍성하고 읽기에도 재미있다. : 플로렌스 윌리엄스는 예리한 관찰자이자 유능한 작가다. 점점 자연과 단절되고 있는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까? 다시 자연과 연결되면 어떤 혜택이 주어질까? … 그 혜택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18년 10월 5일자 '책과 삶' - 문화일보 2018년 10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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