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에 사라진 한글의 창제 원리를 담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는 역사 추리 동화. 1940년대 조선어학회의 나영찬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들고 고향으로 간 뒤 광복을 앞두고 사라진다. 현재 성운시에서 만난 준우, 병수, 예진, 재향 네 아이는 한글을 공부하며 사라진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 나선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긴장감 있게 진행되는 정명섭 작가의 추리 동화로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 창제 목적, 일제 강점기에 한글을 지킨 사람들의 의지와 노력을 알 수 있다.
작가의 말
한밤중의 비밀스러운 만남 _1941년 12월, 경성
한국으로 돌아온 아이들 _현재, 성운시
조선어를 연구하는 죄 _1942년 11월, 성운군
크레이지 닥터의 한글 학교 _현재, 성운시
절벽 너머의 촛대바위 _1944년 9월, 성운군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라! _현재, 성운시
감쪽같이 사라진 나영찬 _1945년 7월, 성운군
단서는 촛대바위에? _현재, 성운시
문밖의 독립 만세 소리 _1945년 8월, 성운군
촛대바위 그림의 비밀 _현재, 성운시
해례본을 지킨 두 친구 _1945년 9월, 부산
끝내 이룬 간절한 유언 _현재, 성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