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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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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면 당연히 이래야 한다며 ‘오지라퍼’로 돌변해 인생 훈수를 놓기 시작하는 사람들을 향해 《내 나이 벌써 마흔인데 해놓은 게 아무것도 없어》는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말한다.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켜켜이 쌓아온 삶의 지혜가 있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동양 철학사에 한 획을 그은 맹자를 위대한 사상가가 아닌 함께 고민하고 슬퍼해주는 인생 선배쯤 되는 위치에서 곳곳에 등장시킨다. 저자의 이야기가 먼저 나오고, 그에 맞는 인생 선배 맹자의 이야기가 합을 맞추니 읽는 재미와 함께 깨달음을 보태어가는 재미마저 쏠쏠하다. 프롤로그 | 마흔을 평가하는 고정관념들이여, 정말로 굿바이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서울신문 2018년 11월 2일자 '금요일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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