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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충장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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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행정구역을 한 글자의 약칭으로 부른다. 예를 들어, 베이징은 '서울 경(京)', 상하이는 '강 이름 호(滬)' 자다. '경(京)'은 베이징이 중국의 수도이며 천하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담고 있다. '호(滬)'는 최첨단 국제도시 상하이가 원래는 강에서 물고기나 잡아먹고 살던 촌동네였다는 역사를 암시한다.

이처럼 약칭에 담겨 있는 의미와 역사를 짚으면 중국의 어제와 오늘을 알고 내일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중국, 땅은 넓고 사람은 많다. 역사는 길고 변화는 빠르다. 이해하기 쉬운 나라가 결코 아니다. 그러나 한 가닥의 실이 미궁을 헤쳐가는 열쇠가 되는 것처럼 한 글자의 약칭은 중국을 이해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다.

1. [贛] 장시성(江西省): 도자기의 메카, 신중국의 요람
“내 어찌 닷 말의 쌀에 허리를 굽히겠는가?” / 주원장과 진우량의 한판 승부, 포양호 대전 / 도자기의 메카, 징더전 / 마오쩌둥의 양산박, 징강산

2. [閩] 푸젠성(福建省): 민월(閩}越), 바다를 밭으로 삼다
피난민 객가, 실용적 문화를 낳다 / 상인과 해적 사이 / 평화 속의 긴장, 양안 관계

3. [琼] 하이난성(海南省): 중국 최남단, 하늘의 끝 바다의 끝[天涯海角]
세상의 끝, 유배의 땅 / 청백리 해서에 얽힌 역사의 희극 / 한족의 식민지가 된 하이난 / 대국굴기의 현장, 남중국해

4. [云] 윈난성(雲南省): 독천(毒泉)의 남만(南蠻), 힐링의 샹그릴라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맹독의 땅 / 샹그릴라 VS 샹거리라 / 동남아로 향하는 교두보 / 상업화 속에서도 아직은 좋은 인심

5. [貴] 구이저우성(貴州省): 가난한 오지, 소외된 이들의 고향
사나운 야만의 땅, 구이저우 / 먀오족의 3000년 투쟁 / 척박한 환경에서 정체성을 지키다 / 전통의 위기, 현대문명에 대한 갈망 / 소득은 아프리카, 소비는 유럽

6. [遼] 랴오닝성(遼寧省): 멀고도 멀어 랴오닝(遼寧), 대문도 마당도 없는 경계
멀고도 멀어 랴오닝이라네 / 랴오시의 공손찬과 오환족 / 랴오둥의 공손도와 고구려 / 유목민족의 주 무대, 랴오닝 / 둥베이 프레임

7. [吉] 지린성(吉林省): 만주의 중심, 중국과 한국이 함께 키워낸 사과배
부여, 고구려, 발해 / ‘공존공영’의 ‘왕도낙토’, 만주국 / 일제가 낳은 부산물, 조선족 / 항구를 빌려 바다로 나가라

첫문장
장시성(江西省, 강서성) 루산(廬山, 여산)에 갈 때 한 중국 친구와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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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일보 2018년 11월 17일자
 - 중앙일보 2018년 11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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