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광주충장로점] 서가 단면도
|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아빠를 잃고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 보여 힘들어하던 모링은 어딘지 모르게 수상한 이웃집 할아버지와 친해지며 책으로만 접하던 위대한 수학자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게 된다. 체계적인 사고방식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탈레스부터 두 눈의 시력을 잃고도 죽는 날까지 연구를 멈추지 않은 오일러, 미치광이 소리를 들으면서도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칸토어까지. 냉소적인 태도로 자신의 슬픔을 꼭꼭 감추려고만 하던 모링은, 이들 위대한 수학자의 삶과 마주하고는 마침내 자신의 슬픔을 끄집어내어 흘려보낼 수 있게 된다.
추천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