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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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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출판그룹의 만화·예술·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세미콜론'에서 새롭게 론칭한 '띵' 시리즈는 한마디로 '음식 에세이'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하고 싶은 마음”을 캐치프레이즈 삼아 이 시리즈는 꾸려질 예정이다. 6권은 고수리 작가의 <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바다처럼 짰다>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마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감히 그렇게 정의하고 싶다. 엄마, 엄마의 엄마, 그리고 작가 자신이라는 엄마, 세 명의 '엄마'가 먹고 자란 짜고 비릿한 바다 음식을 사이에 두고 나눈 다정하고 정겨운 마음의 이야기. 말하지 않아도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이야기.

고등어 노릇하게 구워 살을 발라 아이들 숟가락 위에 놓아주는 마음, 짜고 맵고 푸근한 밥을 먹으며 어딘지 안심이 되는 마음, 맛있는 것을 먹을 때면 제일 먼저 엄마가 생각나는 마음, 맛있는 거 한입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 마음, 알면서도 좀처럼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마음까지…. 그 마음들은 모두 '사랑'의 다른 말이었다. 이 책은 그래서 모녀 삼대가 수십 년에 걸쳐 쌓아올린 사랑의 밥그릇이며, 삶 그 자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21년 2월 12일자

최근작 :<[큰글자도서] 마음 쓰는 밤>,<[큰글자도서] 선명한 사랑>,<으스스 심부름 가는 길> … 총 25종 (모두보기)
SNS ://www.instagram.com/suri.see
소개 :작가이자 쌍둥이 형제의 엄마입니다. KBS 인간극장 취재 작가를 거쳐 다양한 분야에서 글 쓰는 작가로 활동합니다. 애니메이션 「토닥토닥 꼬모」 이야기를 지었으며,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마음 쓰는 밤』 『선명한 사랑』 등 여러 권의 책을 썼습니다.

세미콜론   
최근작 :<매일 다르게 골라 먹는 일간 빵집>,<조이 오브 쿠킹>,<있었던 존재들>등 총 225종
대표분야 :요리만화 9위 (브랜드 지수 48,547점), 미술 이야기 10위 (브랜드 지수 41,66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