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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면동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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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책 <달의 조각>이 '겨울 한정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간되었다. 감성적이지만 단호한 작가의 글은 겨울과 제법 잘 어울린다. 독자들도 겨울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작가가 사랑하는 계절, 겨울의 느낌을 한껏 묻혀 다시 탄생했다.

독자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긴 작가의 인사를 비롯하여 지난 책에 담지 못한 50페이지 정도의 원고가 '속삭이는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추가되었다. 새 옷을 입은 <달의 조각>은 불완전한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넬 것이다. '우리는 모두 미완성이라고, 불완전하지만 우리의 존재는 더 없이 소중하다고.'

special prologue 겨울의 당신에게
prologue 반달을 닮은 나와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1 적당히 차가운 무관심
고슴도치 · 마음을 재우는 시간 · 불안한 청춘, 그 무한한 가능성의 크기만큼 · 섬 · 발견 · 무거운 소속감 · 사이 · 낭만 · 새벽을 닮은 사람 · 어려운 숙제 · 기억을 만지는 일 · 열대어 · 물려받은 계절 · 완벽한 토스트 · 버려진 밤 · 말의 모서리 · 차가운 달 · 지각생 · 트로피의 무게 · 연필로 쓴 글 · 다정 · 겨울 예찬 · 경칩 · 잠수 · 초 · 손 · 착각 · 실수 · 파도 · 감정낭비 · 폐휴지 손수레와 골프채 풀세트 · 나비야

2 낮잠
행복 · 소원이 쏟아지는 날 · 가장 특별한 사랑 · 어떤 사과 · 영화 보는 방 · 고백 · 버스와 손인사 · 당신의 언어 · 겨울의 연인에게 · 달의 초대 · 성장 · 초콜릿 요정 · 이상형이 어떻게 돼요? · 장마 · 강아지의 연애 · 고양이의 연애 · 네 이름 · 별 · 환절기 · 과일 같은 거 안 깎고 자랐지? · 시간과 순간 · 느린 호흡 · 초련 · 다시, 봄 · 빛 · 무지개 · 입수 · 강아지풀 · 아직 뜨거워야 할 우리의 청춘은 · 너의 어둠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

3 동행
당신의 이름을 부를 때 · 포기할 수 없는 사치 · 나를 잃지 않는다는 것 · 목적지 · 결론 · 농숙 · 당신의 취향을 좋아합니다 · 부모의 얼굴 · 안경 · 1247-8 · 청춘 · 행복에 대한 강박 · 순수 · 탄생이 억울한 너에게 · 가시 · 용기 · 매미 소리 · 영원 · 열꽃 · 매듭 · 믿음 · 아빠의 책장 · 침몰 · 별빛 · 비행 · 우산 · 마침표 · 순간 · 수평선 · 바다의 끝 · 이유 · 수증기 · 사랑의 맨얼굴 · 궤적

4 미지근한 온기
미완의 세계 · 사랑이 흐려질 때 · 감사한 날들 · 세계 · 모과 · 작은 소란 · 떡볶이 이모 · 손끝의 온기 · 노을 · 나의 여전한 것들이 언제까지나 여전하기를 · 환청 · 체리 · 유일의 부재 · 소나기 · 회색 · 담배 냄새 · 소라 · 해열 · 낡은 것 · 소화 · 할머니와 달걀프라이 · 풍선껌 · 새우 · 고등어조림 · 어둠이 내리기 전에 · 우리 · 재회 · 생각 · 조약돌 · 스침

5 숨바꼭질
술래잡기 · 비누 · 임종 · 사랑의 이름 · 사랑의 풍경 · 너는 나의 환상, 너는 나의 현실 · 순간의 감정 · 사랑에 빠지는 재능 · 다름 · 이웃 · 닿을 수 없는 말 · 도쿄 · 불안 · 인연에 대한 집착 · 선인장의 단면 · 기대 · 눈사람 · 외로움 · 코코의 산책 · 앵무새 · 동정 · 134340 · 바람 · 유리 · 부유 · 풋사랑 · 침범 · 마른 꽃 · 부재 · 나방 · 모험을 떠나기 전에

못 다한 이야기 속삭이는 비밀
준비운동 · 당신은 당신으로 계세요 · 미워하는 마음 · 습격처럼 오는 것 · 취미와 특기들 · 너의 무지개 너머 · 광화문 스폰지하우스 · 한 발짝 뒤에서 · 생활 · 당신을 읽는 모습 · 행복은 달싹 · 수선화 · 오답 · 구경꾼 · 꿈 · 고백 · 미래는 어제처럼 · 과장법 · 멈칫 · 스텝 바이 스텝 · 나는 너를 모르고 · 파도에게 · 달력을 넘기다가 ·

첫문장
사람에게 실망하는 일이 줄어들었다.

: 삶이 현실에 베이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이면 우린 마음이 따스한 사람을 만나 위로를 받거나 서점으로 달려가 따뜻한 글이 가득한 책을 읽는다. 작가 하현이 소소한 일상에서 건져 올린 생각과 문장에는 정겨움과 포근함이 묻어난다. 그녀가 펼쳐놓은 활자를 산책로 삼아 걷다 보면, 깊이 파헤쳐진 마음의 바닥에서 어느새 새살이 돋아날지 모른다.
: 초승달로 태어나 환하고 둥근 보름달이 되기까지 보이지 않는 달무리는 짙은 어둠이 드리운 날에도 나를 비춰주었다. 아직 차오르지 못한 반달을 닮은 이 책이 지친 당신의 삶에 한 조각 위로가 되기를.
정지혜 (《사적인서점》 대표)
: 여기, 누군가의 마음에서 꺼내온 기억들이 모인 책이 있다. 눈에 담고 또박또박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작은 조약돌이 만든 잔잔한 파장처럼 마음을 일렁이게 만드는, 두고두고 읽고 싶은 페이지 사이에 꽃갈피를 넣어둔, 지금 당신에게 건네고 싶은 책이 있다.
김수현 (편집자)
: 청춘은, 여물지 않은 마음은 아름답다. 어느새 어른이 되어 굳어버린 우리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그래서 애틋함과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하현의 글. 청춘이기에 쓸 수 있는 섬세한 문장. 누군가는 현재 청춘을 지나고 있으며 누군가는 이미 청춘을 지나쳤겠지만, 누구도 청춘이 아니었던 적은 없기에, 누구도 하현의 문장에 공감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최근작 :<아이스크림 : 좋았던 것들이 하나씩 시시해져도>,<어느 맑은 날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에 대하여>,<우리는 밤마다 이야기가 되겠지> … 총 14종 (모두보기)
SNS ://www.instagram.com/2your_moon
소개 :〈아침마당〉과 〈6시 내고향〉이 시작된 해에 태어났다. 아빠 손 잡고 상계동 럭키슈퍼에 다니던 시절부터 아이스크림을 남들보다 많이 먹었다. 지금은 김포와 망원과 일산을 오가며 책을 쓰고, 책을 팔고, 책을 읽는다. 『달의 조각』 『어느 맑은 날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에 대하여』 『우리 세계의 모든 말』(공저)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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