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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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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환우, 2호할머니 등으로 불려도 딱히 뭐랄 것 없는 생명력을 잃어가는 요양인의 마지막 자리를 보살피는 이들이 요양보호사다. 작가는 비록 생활의 방편으로 택한 일이었지만, 10여권을 번역한 중견번역가로서 글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와 인간 본연의 모습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으로 이들을 인생무대의 주인공으로 다시 불러낸다. 요양보호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한다.

첫문장
그녀가 왔다갔을 때는 마침 줄리에트비노슈 뮤즈가 24시간 배회를 마치고 막 옅은 잠에 빠져들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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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이은주 (지은이)의 말
아무것도 없으면서 다 가진 것처럼 행동했던 자신과 솔직하게 마주할 때가 왔나 보다. 어제저녁 슬리퍼를 끌고 저녁 뉴스를 보기 위해 모여 있는 노인들을 보면서 그들과 나의 삶이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3교대 근무를 하면서 그녀들의 기저귀를 갈고 침대 시트를 갈고 대소변 체크 일지에 시간별 메모를 하면서, 나도 언젠가는… 이곳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