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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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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지식소설 14권. 체 게바라의 이미지를 빌려서 지금 여기의 체 게바라들을 위한 열정과 에너지를 전달한다. 눈앞의 현실이 두려워 움츠러들다가 ‘생각 없는 녀석’이라고 불리던 소년 민영은 이주 노동자 최씨 아저씨와 함께 스쿠터를 타고 한반도를 여행하며 다양한 소수자들을 만나고 여러 사건을 겪는다.

그리고 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생각을 시작하고, 사랑을 표현하며, 자기의 삶을 바꾸어 낸다. 두려움과 혐오가 지배하는 세상의 바깥을 상상할 수 있는 능력, 정해진 길 바깥에서도 잘 살아갈 수 있으리라는 용기를 얻는다.

소수자들을 둘러싼 풍경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상을 생생하게 그려 내는 이 책의 철학적 배경에는 들뢰즈와 가타리가 말하는 소수자 ‘되기’의 철학이 있다. 우리는 책 속에서 들뢰즈와 가타리처럼 철학하는 법을 배우며 소수자와 혁명을 향한 다른 시선을 얻을 수 있다. 나아가, 사랑이 곧 혁명이라는 체 게바라의 메시지에 담긴 풍부한 의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던 열일곱 살 소년 민영은 학교를 뛰쳐나와 형의 신분증을 가지고 인천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 취직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공장 측에 구타를 당하던 불법 체류자 최씨 아저씨를 우연히 구해 주었다가 함께 쫓기는 신세가 된다.
두 사람은 안산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미스터 샤를 만나 공장의 환경범죄 관련 증거를 포착했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곧 공장 사람들의 추격을 받고, 남쪽으로 목적지 없는 스쿠터 여행을 떠나게 된다. 민영은 청양에서 혼자 배낭여행 중인 소녀 귤을 만나 설렘을 느끼고, 개 사육장에서 학대받는 개 황구를 구출해 주며 최씨 아저씨와 많은 대화를 나눈다.
한편, 최씨 아저씨의 사정이 드러나며 본격적인 도피가 시작된다. 민영은 대전역에서 지내다가 거리의 철학자 용계 아재를 만나고, 귤 엄마의 도움으로 옥천 감자수제비북클럽과 함께 귤네 집에 머무른다. 그러나 최씨 아저씨를 추적하는 정체불명의 남자들이 들이닥치면서 아저씨는 부상을 입고, 두 사람은 속리산 기슭에 있는 마을로 달아난다. 그곳에서 민영은 장애인 소년 매미를 만나 억압된 감정의 폭발을 경험하고, 울산에서 일하는 형이 고공 농성 중이라는 전화를 받는다. 매미의 도움으로 위기를 피해 혼자 울산에 온 민영은 의사로 변장한 최씨 아저씨와 재회하지만,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형의 문제가 극적으로 잘 해결되자 최씨 아저씨는 다시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 후, 청양에서 형과 새로운 삶을 시작한 민영은 일본 도쿄와 후쿠시마, 네팔 등지에서 찍힌 최씨 아저씨의 사진을 발견한다.

최근작 :<근본파와 현실파 넘어서기>,<돌봄의 시간들>,<탈성장을 상상하라> … 총 61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체 게바라와 여행하는 법>,<철학의 참견>,<달려라 청춘>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철학공방 별난의 공동 대표. 문학을 전공했지만 뒤늦게 철학 공부에 재미를 붙인 후로, 책 읽고 토론하고 공부하며 365일 고3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인문학 오타쿠이다. 좋은 생각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철학의 메시지를 스토리로 풀어내는 일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쓴 책으로 『철학의 참견』, 『달려라 청춘』이 있다.

사계절   
최근작 :<당과 인민>,<들리지 않는 어머니에게 물어보러 가다>,<월간 십육일>등 총 1,226종
대표분야 :청소년 인문/사회 2위 (브랜드 지수 261,799점), 전쟁/평화 이야기 2위 (브랜드 지수 17,220점), 청소년 소설 2위 (브랜드 지수 779,59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