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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인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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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출신으로 30년 넘게 기자로 활동하며 문·사·철 관련 책들만을 금과옥조처럼 여기며 산 한 중견 언론인의 ‘과학책 도전기’이자, 과학책에 입문하려는 독자들을 위한 ‘과학책 큐레이션 가이드북’이다. 저자는 과학이 ‘나’와 ‘세상’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인문학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고 믿는다.
철학과 역사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과학을 먼저 공부하자”고 권하는 이유다. 저자는 과학을 배우는 일이 “‘나’의 위치를 알고 ‘나’를 낮추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인간도 앎이 깊어질수록 겸손해져야만 한다. 그때 과학은 새로운 인간의 길을 보여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9년 10월 26일자 - 국민일보 2019년 11월 30일자 '200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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