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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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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작가와 그의 독자 15명이 함께 쓴 초단편소설집이다. 중학생부터 회사원, 그리고 그의 기획자로 알려진 김민섭 작가까지, 북크루의 ‘김동식 작가와 함께 초단편소설 출판하기 클라스’의 1기 수강생들이 8주 동안 그에게 작법을 배우고 각자의 소설을 1편씩 완성했다.
표제작인 ‘하늘에서 하리보가 내려와’는 김동식 작가와 수강생 모두의 집단지성으로 첫 시간에 완성된 공동창작물이다. 작가의 꿈을 가진 이들이 좋은 작가를 만났을 때 그 결과물이 얼마나 반짝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 프롤로그 : 초단편 작법 수업으로 만들어진 책이라면 편견이 생길 수 있다. 사실 그 편견은 이 수업을 시작할 때의 나에게도 존재했다. 그 편견은 수강생분들의 작품을 보는 순간 바로 깨졌다. 수백 편을 쓴 나와 비슷한 수준이지 않은가? 내가 모자란 것인지 이분들이 잘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하나는 분명하다. 이 책은 재미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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