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의 기초 지식과 함께 유니티의 2D/3D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흐름과 방법을 소개한다. C# 핵심 문법을 비롯한 컨트롤러 스크립트, 감독 스크립트, 오브젝트 배치, 회전 방향, 캐릭터의 움직임, 변수, 메서드 같은 개념을 510개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2D부터 3D까지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게임 설계하기 → 프로젝트와 씬 만들기 → 씬에 오브젝트 배치하기 → 스크립트 작성하기 → 스크립트 적용하기’ 단계로 만들어 보면서 게임 제작 흐름을 학습하고, 만든 게임을 스마트폰에 넣어 실행해보게 했다.
기타무라 마나미 (지은이)의 말
<유니티를 사용하면 게임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기사를 읽고 ‘그럼 나도 만들어 볼까?’ 싶어 유니티를 내려받았다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나면 ‘유니티 에디터 사용 방법도 모르고 프로그래밍은 더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막막해 합니다.
다행히 서점에 나가 보면 유니티 사용 방법과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 좋은 책이 꽤 여러 권 나와 있습니다. 책에는 샘플 게임을 만드는 방법이 실려 있기 때문에 순서대로 실행하기만 해도 3D 게임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다시 기분 좋아져 ‘좋아, 다음은 내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드는 거야!’라며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도대체… 무엇부터 만들기 시작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당황스러워집니다.
이것은 기존에 나온 책이 게임을 만드는 데 필요한 개별 기술(캐릭터를 움직이는 방법, 충돌 판정을 하는 방법, UI를 표시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개별 기술은 배웠지만, 기술을 어떻게 조합하는지 배우지 못했으므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것입니다.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려면 개별 기술뿐만 아니라 ‘게임 제작 흐름’을 알아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게임 제작 흐름’에 초점을 맞춰 설명한 책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게임 제작 흐름을 일반화시켜 5단계로 나눠 설명합니다. 5단계를 따라 게임을 만들면 ‘다음으로 무엇을 해야 하지…’라는 고민 없이도 게임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게임을 잘 만들려면 아무리 변변찮은 작품이라도 더 많이 고민하고 직접 끝까지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성한 게임을 친구에게 플레이하게 하거나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해 봅시다. 게임을 플레이한 사람의 평가를 들어 보면 자신이 미처 알지 못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경험을 쌓다 보면 게임을 만들 때 어느 부분을 더 신경 써야 할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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