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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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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다테 마키코 장편소설.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의 공통적인 고민인 '은퇴 이후의 삶'을 테마로 삼은 소설이다. 2015년 출간 이후 일본 시니어 독자들의 절대적인 공감과 지지를 얻어 장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작품을 읽고 첫눈에 반한 [링]의 나카다 히데오 감독은 직접 영화 판권을 구입한 뒤 히로스에 료코 등을 캐스팅해 2018년 6월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갔다.
대형 은행의 임원 승진을 눈앞에 두고 자회사로 좌천되어 정년을 맞이한 주인공 다시로 소스케는 취미도 친구도 없이 평생 일만 하고 살아온 탓에 무한정으로 주어진 시간 앞에서 삶의 방향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다. 못 다 이룬 꿈을 찾아 두 번째 인생을 설계하고 싶지만, 그런 마음과는 달리 이미 '끝난 사람' 취급하는 주변 분위기로 인해 의욕마저 잃은 상태다. 이대로 늙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헬스클럽에 등록하고 구직 활동에도 나서 보지만 공허감은 커져만 간다. 우여곡절 끝에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마음을 먹고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찾아간 문화센터에서 우연히 동향 출신의 여인을 만나 연모의 정을 품고 있던 와중에, 같은 헬스클럽에 다니던 젊은 벤처 기업 사장으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고 고민에 빠진다. 1~12 : "60대인 내 자신이 벌거벗겨진 기분이 들 정도로 무섭고 리얼하다." : "누구에게나 반드시 찾아오는 노후 생활을 슬프면서도 톡톡 튀게 쓴 작가의 필력에 박수를 보낸다." : "정년을 맞는 남성들에게 경쾌한 갈채를 보낸다. 다시로의 경험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11월 2일자 '새로나온 책' - 동아일보 2017년 11월 4일자 '책의 향기' - 중앙일보 2017년 11월 13일자 '더,오래 반려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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