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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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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대립하는 ‘영원한 새벽의 나라’ 동굴국을 배경으로 ‘나무 인간’ 어른이들의 일대기가 펼쳐지는 작품. 깊이 있는 묘사와 치밀하게 세공한 세계관을 통해 이 환상적인 존재들에게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입체감과 독자적인 논리를 부여하고 있다.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물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는 낯선 세계에서의 모험담을 읽으며 독자들은 우리 인간이 얼마나 불완전하고 폭력적으로 세상에 발 딛고 있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작가가 그려낸 단풍동이라는 세계 속에서 연토라는 ‘나무 인간’이 자신을 알아가고 성장해가는 거대한 여정은 우리에게 인간의 존재 조건과 한계를 돌아보고 그 너머를 성찰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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