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학로점] 서가 단면도
(0)

너무 내 얘기 같아서 찡하고 서글프고 웃기고 막 다 하는 공감 백배 에세이.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하고 밥 먹고 이것저것 하다 보면 벌써 밤 11시. '진짜 왜 지금 11시냐고. 말도 안 돼.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남은 시간이라도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아무것도 하기 싫다. 사실 할 것도 없고. 오늘도 불 꺼진 이불 속에서 습관적으로 SNS를 본다.

의미 없이 흘러가는 핸드폰 화면처럼 나의 시간도 그렇게 흘러가는 걸까? 하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남들도 다 그런다길래 참고만 살았더니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도 잊어버렸다. 내 이름은 박유나, 서른셋 직장인.

<인생의 숙제>의 유나는 어느 날 대청소를 하다가 옷장에서 초등학교 때 쓰던 일기장을 발견한다. 일기장을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면서 어렴풋이 기억을 떠올린다. 어렸을 때 글쓰기를 참 좋아했었다는 걸. 그러고 보면 완전히 똑같은 날은 하루도 없었다. 어떤 날은 유난히 머리가 잘되고, 어떤 날은 운 좋게 버스가 일찍 오고, 어느 날은 커피 맛이 더 좋았다. 그래,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정말 중요한 건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게 뭐였지? 뭐할 때 행복했었지? 뭔가를 진짜 열심히 해본 게 마지막으로 언제였더라? 누군가는 비웃을지도 모르지만, 유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신춘문예에 투고할 시를 써보기로 한다. 반짝거리던 진짜 나를 찾아가는 빛나는 이야기.

최근작 :<노인의 꿈 : 두 번째 이야기>,<노인의 꿈 : 첫 번째 이야기>,<화가 살리에르 2> … 총 27종 (모두보기)
SNS ://facebook.com/baekwondalpage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