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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터」 21호. 이번 호는 별도의 이슈 글 없이 플래시픽션으로만 채웠다. 깊은 밤에 어울리는 기이하고 기묘한 이야기들이다. 캐롤이 울리고 트리가 빛날수록 빛과 소리가 덮지 못하는 악몽의 그림자도 짙어진다. 거리에 캐롤이 울려 퍼지지만 이쪽 가게에서 나오는 캐럴과 맞은편 가게에서 울려 퍼지는 캐롤이 불협화음을 이루고, 우는 아이에겐 선물을 주지 않는다는 그 형편없는 말씀을 누군가는 서슬 퍼렇게 증오하고 있으며, 거룩하고 고요한 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도 있다.

2019년과 2020년을 이어 주는 이번 호에는 문학상 소식이 풍성하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올가 토카르추크의 소설 두 권을 일별할 수 있는 리뷰를 비롯해 지난해 공쿠르상 수상 작가 니콜라 마티외와 백수린 작가의 인터뷰도 준비했다. 특히 니콜라 마티외는 사회적인 관점으로 세계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계급의 격차 때문에 상처받기도 했던 시절, 아니에르노와 플로베르의 작품을 통해 상처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먼곳에서의 문학상 소식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새로운 작가가 탄생하는 것을 알리는 소식도 반갑게 만날 수 있다. 김수영문학상 수상자 권박과 오늘의작가상 수상자 김초엽, 한정현의 세계를 통해 첨단의 감각을 경험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특히 오늘의 작가상은 올해부터 그 대상 작품이 첫 책을 출간한 작가로 바뀌었다.

민음사   
최근작 :<이야기꾼들>,<밤에 생긴 상처>,<토카타>등 총 2,078종
대표분야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096,922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32,491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22,86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