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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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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숲 12권. 애니의 마음속을 따라가는 1인칭 주인공 시점의 문장들이 솔직하고 대담하면서도 한없이 수줍고 여린 성장기 아이들의 마음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 놓았다. 그래서 복잡한 감정에 묶여 있던 애니의 마음이 치유되고 변화하는 과정에 독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 정말로 있을 법한 재미있는 이웃과 친구들 역시 이야기의 개연성을 자연스럽게 더해 준다.

애니는 자전거 사고, 수두, 상처 감염, 동물의 공격 등 일상에 어마무시하게 위험한 일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질병 예방 길잡이 책을 항상 끼고 살며 조금이라도 안전하지 않은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 설령 그것이 시원한 바람을 가르는 자전거 경주이거나 군침이 돌 정도로 맛있는 핫도그를 사 먹는 일일지라도 말이다.

모두 애니에게 그만 조심하라고 너는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애니의 오빠인 재러드에게도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오빤 죽었다. 귀신 들린 집에 새로 이사 온 핀치 할머니는 그런 애니를 이해하고, 애니가 걱정하느라 놓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살며시 알려 준다.

: 애니의 오빠인 12살 제러드가 병원에서조차 알아내지 못한 심장병 때문에 갑자기 죽었다. 지금까지도 애니와 부모님은 여전히 깊은 슬픔에 허우적거리고 있지만, 이들은 그것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엄마는 지나칠 정도로 청소를 하지만 재러드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고, 아빠는 얼핏 다정해 보이지만 늘 겉돌기만 한다. 그리고 11살 애니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질병이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애쓴다. 동네 사람들은 애니의 두려움을 감지하고 그 마음을 달래 주려 하지만 소용이 없다. 그런데 최근 남편과 사별하고 슬픔에 잠긴 할머니가 이웃으로 이사 오고, 할머니의 따뜻한 말들과 애정 어린 관심이 애니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리고 마침내 애니와 가족들은 자기 자신을 고통에서 보호하기 위해 펼쳐 든 마음속 우산을 서서히 내리기 시작한다. 슬픔을 다루는 법에 관한 따뜻하고 섬세한 작품인 이 책은 현실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소설을 찾는 독자들에게 매력적이고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혼 북(The Horn Book Guide)
: 지은이의 전작 『내가 2월에 죽인 아이』에서도 그랬듯이 이번 작품에서도 독자들은 주인공의 목소리에 곧바로 사로잡힐 것이다. 자전거를 끌고 동네 슈퍼마켓으로 길을 나서려는 애니 리처즈가 등장한다. 팔꿈치 보호대를 했나? 했다. 무릎 보호대는? 했다. 헬멧은? 발목 붕대는? 모두 했다. 자, 이제 애니는 안전하긴 하지만 훨씬 느리게 도착하는 방법으로 가게로 가서 반창고를 산다. 애니는 왜 이렇게 겁이 많은 걸까? 애니가 이렇게 된 것은 몇 달 전 애니의 오빠가 희귀한 심장병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후부터다. 애니의 엄마는 강박적으로 청소를 하고, 아빠는 신문과 잡지만 연거푸 읽어 대고, 애니는 끔찍한 질병들과 그 증상들에 관한 책을 열심히 읽는다. 애니는 사람들의 연민을 바라지 않는다. ‘죽은 애 동생을 보는 안타까운 눈빛’'도 싫다. 하지만 세상에는 사람들이 걱정조차 하지 않는 많은 위험한 일들이 있으니 내가 알아서 모든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조심은 충분히 하고 있는지 몰라도 마음은 전혀 치유되고 있지 않았다. 애니는 애니를 이해하는 친구들과 걱정하는 (그러나 지나친 동정에 빠지지는 않는) 다정한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서서히 마음을 치유한다. 독자들은 아마도 눈물 흘릴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또한, 차츰 오빠의 죽음보다 ‘삶’을 기리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 가는 애니를 열심히 응원하게 될 것이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 리사 그래프는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생생하고 개성 넘치는 주인공을 창조해 냈다.

애니는 자전거 사고, 수두, 상처 감염, 동물의 공격 등 일상에 어마무시하게 위험한 일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질병 예방 길잡이 책을 항상 끼고 살며 조금이라도 안전하지 않은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 설령 그것이 시원한 바람을 가르는 자전거 경주이거나 군침이 돌 정도로 맛있는 핫도그를 사 먹는 일일지라도 말이다. 모두 애니에게 그만 조심하라고 너는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애니의 오빠인 재러드에게도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오빤 죽었다. 귀신 들린 집에 새로 이사 온 핀치 할머니는 그런 애니를 이해하고, 애니가 걱정하느라 놓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살며시 알려 준다.

최근작 :<블랙 라벨 2 세트 - 전5권>,<헤어져도 또 만나 세트 - 전4권>,<너도나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어 세트 - 전4권> … 총 54종 (모두보기)
SNS :http://twitter.com/LisaGraff
소개 :리사 그래프는 『재능도둑과 이상한 손님들』, 『무한 담력 대결』, 『작은 거인 조지 워싱턴 비숍』, 『우산을 든 여름』, 『버네타 월플라워의 삶과 범죄』, 『소피 사이먼은 해결사』등을 지은 작가이다. 한때 어린이책 편집자였던 그는 현재 전업 작가이자 맥대니얼 대학의 겸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 시에서 고양이 헨리와 함께 살고 있으며 쿠키와 케이크를 즐겨 굽는다. 가끔씩은 땅콩버터도 만든다.
최근작 :<블랙 라벨 2 세트 - 전5권> … 총 85종 (모두보기)
소개 :좋은 영미권 책을 찾아 한국에 소개하는 일에도 열의를 느끼고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영어 책을 많이 번역했습니다. 사람들의 수만큼, 아니 셀 수 없을 만큼이나 다양한 정답들 가운데 또 하나의 고유한 생각과 이야기를, 노래를 기쁘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옮긴 책으로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스타피시』, 『소녀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발칙한 예술가들』 등이 있습니다.

씨드북(주)   
최근작 :<에코스피어>,<한밤의 혜성 사냥꾼>,<바베테, 넌 누구니?>등 총 365종
대표분야 :그림책 10위 (브랜드 지수 87,722점), 외국창작동화 19위 (브랜드 지수 15,244점)
추천도서 :<산딸기 크림봉봉>
식감과 식견을 함께 넓히는 그림책! 블랙베리를 으깨고 체에 걸러내 채색한 보랏빛 면지, 300년에 걸친 조리도구와 방법의 역사적 변천사, 따뜻하고 우아한 그림, 맛있는 디저트 속에 숨겨진 노예제도라는 아픈 역사, 여성이 집안일을 도맡아야 했던 가부장제의 어두운 면들을 지나 현대에서 모두가 어울리는 희망적인 공동체를 그려내므로 어제와 오늘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냄을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다.

남영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