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버몬트 주 시골에 집을 짓고 30만 평의 대지에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며 살고 있는 타샤 튜더. 무릇 인생을 즐기고 매사에 감사하며 자연을 숭배해야 한다고 믿는 92세의 타샤는 평생 자연에 깊이 뿌리박은 생활을 해오고 있다.
그림책 작가이자 골동품 의상 수집가로 유명하지만 정작 타샤 튜더에게 직업을 물어보면 당당히 '주부'라고 대답한다. 특히 요리를 좋아해서 텃밭에서 자란 푸성귀와 갓 낳은 신선한 달걀, 아침에 짜낸 염소젖을 이용해 맛깔스런 요리들을 척척 해낸다. 책은 타샤가 자연을 재료로 정성껏 만들어 모두를 기쁘게 했던 비장의 요리법을 모아놓은 것이다. 주로 1700년대부터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조리법으로 타샤가 오래 전에 백지 묶음에 손으로 베껴둔 내용이다. 조리법뿐만 아니라 요리와 관련된 아름다운 추억들도 실었다. 타샤의 요리에는 요리보다 더 풍성한 '이야기'들이 따라다닌다. 타샤의 여성스럽고 고전적인 일러스트가 어우러진 이 특별한 요리책은 화려한 요리 사진으로 가득한 요리책이라기보다 읽는 맛이 더 달콤한 요리 에세이에 가깝다. 추천의 글-닮고 싶은 사람, 타샤 튜더 : 타샤와 함께 따뜻한 부엌에서 맛있는 대화를 나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