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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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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잘못했을까. 용사로 이세계에 소환되었던 나─ 우케이 카이토는 자문자답한다. 아무쪼록 도와 달라고 간청하는 말을 따라서 용사가 된 나는 마왕을 쓰러뜨림으로써 이 세계를 구원했지만……. 이제 볼일은 끝났다는 듯이 파티원 모두가 배반했다.
제1장 두 번째 세계에서 웃는다
제2장 용사, 두 번째 세계를 활보하다 제3장 수인 소녀와 기근의 나락 제4장 왕도 탈출과 고블린의 소굴 제5장 용사와 절망의 꿈 종장 두 번째 용사는 복수의 길을 웃으며 걷는다 한담 미나리스의 포위 대작전 특별 단편 참극의 날
무엇을 잘못했을까. 용사로 이세계에 소환되었던 나─ 우케이 카이토는 자문자답한다. 아무쪼록 도와 달라고 간청하는 말을 따라서 용사가 된 나는 마왕을 쓰러뜨림으로써 이 세계를 구원했지만……. 이제 볼일은 끝났다는 듯이 파티원 모두가 배반했다. 고락을 함께했고 동료라고 여겼던 놈들에게 누명을 씌워진 채 나는 끝내 살해당했다.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나는 구원을 바라는 대신 이것들을 괴롭히고 괴롭힌 끝에 죽여버리겠다고 저주했다. ─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이세계에 소환되었던 때로 돌아와 있었다. 배반자에게 살해당했던 기억을 지닌 채. 이놈들 전부 기필코 다 죽여버리겠다! 가장 잔혹한 방법으로, 한 조각의 구원도 없는 고통과 비명의 피 구렁텅이에 빠뜨려서 죽여주겠다!! ─자, 복수를 시작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