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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면동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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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는 현대 문명을 이루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직업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과학자가 하는 일은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사람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과학자는 근본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지고 또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를 밝히기 위한 하나의 시도이다.
CHAPTER 00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연예인이 되려면 기획사에 들어가야 하고 의사가 되려면 의과대학에 가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안다. 그런데 과학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이에 대한 친절하고 현장감 넘치는 대답들이 여기 있다.당장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는 이공계 대학생, 막연히 과학자가 꿈인 중고등학생, 자식의 장래 직업으로 과학자를 생각하는 부모님이꼭 읽어야 할 가뭄 끝의 단비, 미세먼지 걷힌 후의 청명한 하늘 같이 반가운 책이다. : 과학을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르다. 과학을 잘 할 수 있는 사람만 성공적인 과학자가 될 수 있다. 문제는 해 보기 전에는 자신이 과연 잘 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는 것.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잘 알려진 남궁석 박사가 과학자가 되는 관문에서 닥칠 일을 솔직담백하게 보여주는 지침서를 펴냈다. 과학자가 되고 싶은가? 겁내지 말고 이 책을 읽어라. : 세상을 변혁하는 과학자들의 일상은 너무나 지루하다. 위대한 그 발견들은 숱한 밤들과 지리한 고민 그리고 적은 수의 동료들만이 공감했던 이야기였을지도 모른다. 나는 이것이 과학의 본래적 속성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과학자들의 일상을, 그 긴 호흡의 삶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유명 과학자들을 동경하여 연구라는 길에 들어오려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 과학자에게 ‘과학자’라는 한 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다른 재미있는 길도 많이 열려 있다. 기업연구원 후에 창업을 한 사람으로서 딴짓하고 싶은 젊은 과학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매드한 내비게이션이 될 것이다. : 비행기 안에서 다 읽을 정도로 대단히 재밌고 스피디하다. 과학 공학 분야 전공자들의 진입부터 전진, 보급, 퇴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너무도 상세히 유머러스하게 짚어주고 있다. 특히나 대학원 진입 과정에서 지도교수 고르는 법, 포스트닥까지 연구해도 안 될 때 상처를 줄이며 물러서는 법, 대안적인 길을 찾는 법까지 두루 나와 있어 감동적이다. 상당 부분 지루할 수도 있는 회사원의 삶에 어느 정도 운이 결합된 것이 과학자임을,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까발려 쓴 책이 여태껏 있었을까?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8월 11일자 '내 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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