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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보다 치열하고 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그리스 신화 속 아틀라스와 꼭 닮아 있는지도 모른다. 조금도 쉬지 못하고 평생 지구를 떠받쳐야만 하는 아틀라스처럼, 자신의 삶을 또 인생을 즐기기보다 그저 짐처럼 짊어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 극심한 압력과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최대환 신부가 이 책을 통해 진짜 살아간다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첫문장
서른을 갓 넘은 나이에 요절한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프란츠슈베르트(1797`1828)는 '가곡의 왕'이라고 불립니다.

: 최대환 신부님은 우리 교구 주보를 재미있고 풍요롭게 만드는 재주를 가지고 있는 분입니다. 철학 전공자답게 깊은 사고를 통해 삶에 깊은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그 여느 전공자 못지않게 문학과 음악과 영화에 박식하여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새로움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할 줄 아십니다. 신부님을 신학교로 발령 내면서 신학생들에게 인문학의 가치를 깨우쳐주면 좋겠다고 당부한 기억이 납니다. 이제 신부님은 여러 독자를 위해 유익이 될 책을 내시게 되었습니다. 위로와 영감을 주는 이 책이 많이 읽히고 사랑받기를 바라며 기쁘게 추천합니다.
: 나는 최대환 신부님의 글을 읽고 나서 인간의 영성과 하느님의 신성을 증명하는 일은 매우 쉽다는 것을 알았다. 그 증거는 일상 속에 가득하다. 날마다 새로 태어나고 자라나는 아이들, 아이들의 웃음과 놀이, 피어나는 꽃과 나무들, 늘 새롭게 다가오는 시간들 속에 하느님의 신성은 있다. 그리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마음 안에 인간의 영성은 살아 있다. 이것은 자명(自明)해서 중언부언할 필요가 없다. 최 신부님의 글은 여러 작품의 아름다움과 신앙의 진실로 인간의 일상을 설명한다. 이런 문장들이 최 신부님의 책 속에서 가장 편안하다. 나는 이 책에 나오는 말들 속에서 인간의 ‘탄생성’이라는 세 글자를 가장 기쁘고 또 무겁게 받아들인다.
정호승 (시인,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의 저자)
: 최대환 신부님은 끊임없이 읽고, 듣고, 보고, 성찰하는 행위를 통해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의 지친 어깨를 어루만지며, 그럼에도 왜 우리가 선량함과 정의로움, 헌신하는 삶의 자세를 포기하지 않아야 하는지를 일깨운다. 슬픔에 대해 말하는 것도 아닌데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건, 행간에서 읽히는 글쓴이의 마음이 한없이 맑고 온화해서일 것이다. 스미고 번지듯 다가와 마침내 뜨겁게 감화시키는 놀라운 글, 낮은 목소리로 커다란 울림을 전해주는 참 고맙고도 소중한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8년 12월 15일자 '새로 나왔어요'
 - 문화일보 2018년 12월 14일자 '이 책'
 - 연합뉴스 2018년 12월 17일자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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