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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하녀> 블루레이
한국영상자료원, <하녀> 블루레이 재출시

한국영상자료원은 블루레이 시리즈의 첫 출시작이었던 <하녀>를 재출시했다. <하녀>는 한국영화 사상 가장 독특한 감수성을 보인 김기영 감독의 대표작이자 한국영화의 대표작으로, 2014년 첫 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품절되어 많은 애호가들의 재출시 요청이 쇄도한 작품이다. 특히 2020년 봉준호 감독과 윤여정 배우가 아카데미 수상 소감에서 김기영 감독을 언급함으로써 <하녀> 블루레이 재출시에 대한 요구가 더 높아진 바 있다. 이에 한국영상자료원은 기존 DVD에 수록되었던 봉준호 감독과 김영진 평론가의 코멘터리를 추가 재수록한 버전의 블루레이를 재출시하게 됐다.

전설적인 감독, 전설적인 영화
김기영은 인간의 본능과 행태를 자연과학적으로 해부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영화적 세계를 구축했던 감독이자, 봉준호와 박찬욱 등 후배 감독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누구보다 열렬한 팬층을 가지고 있는 '컬트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9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최된 회고전 이후 그의 명성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확대되어 왔다.
<하녀>는 김기영의 대표작이자 한국영화사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지난 2013년 한국영상자료원이 선정한 한국영화 100선에서 이 영화는 <오발탄>(유현목, 1961), <바보들의 행진>(하길종, 1975)과 함께 공동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2008년 미국 마틴 스콜세즈 감독이 수장으로 있는 세계영화재단(World Cinema Foundation)이 이 영화의 복원에 참여함으로써 이 영화는 세계적인 걸작의 반열에 오르기 시작했다. 한국영상자료원과 세계영화재단이 공동으로 디지털 복원한 이 영화는 2008년 칸 국제영화제 클래식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2010년 임상수 감독의 리메이크작 <하녀>가 개봉될 당시 한국고전영화로서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재개봉되었다. 2012년에는 프랑스 일부 극장에서 개봉했고, 2013년에는 세계적인 DVD회사 크라이테리온에 의해 블루레이로 출시되기도 했다. 한국영상자료원 역시 2009년 이 영화의 디지털 복원본을 DVD로 출시하여 국내 영화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김기영감독의 데뷔작도 볼 수 있다: 비교불가능한 서플먼트
이번 한국영상자료원의 <하녀> 블루레이가 가지는 장점은 디지털로 복원된 높은 화질에만 있지 않다. 한국의 영상기록 유산을 보존하는 한국영상자료원이 기획하지 않았다면 상상할 수 없는 풍성한 서플먼트가 수록되어 있는 것. 우선 2011년 영상자료원이 미국문서기록관리청에서 수집한 김기영 감독의 데뷔작 <죽엄의 상자>(1955) 풀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비록 수집 당시부터 사운드가 유실되어 무성으로 감상할 수밖에 없지만 김기영의 초기 영화세계를 이해하는데 무엇보다 귀중한 자료이다. 이와 함께 그가 미공보원 시절에 제작한 단편 계몽기록영화 <나는 트럭이다>도 함께 수록되었다. 트럭을 의인화하여 전후 복구기 한국사회의 모습을 그려낸 이 독특한 작품은 그간 선전영화에 대해 우리가 가진 통념을 깨고 선전영화가 어떻게 예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음성 코멘터리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평론가인 박찬욱과 이동진이 참여하였다. 깊이 있는 통찰과 해박한 지식으로 <하녀>의 보다 숨은 의미와 창작의 비밀을 안내받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 것. 이와 함께 2008년 DVD 출시 때 포함되었던 봉준호 감독과 김영진 평론가의 코멘터리 역시 재수록되었다. 또한 크라이테리온의 <하녀> 블루레이에 수록되었던, 마틴 스콜세지 의 영화 소개 영상을 감독 허락 하에 재수록하였다. 세계적인 감독이 한국 고전영화를 소개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2008년 영상자료원의 김기영 DVD 박스세트에 수록되어, 그가 한국영화계에 끼친 거대한 영향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준 김홍준 감독의 다큐멘터리 <감독들, 김기영을 말하다>가 재수록되었고, 소책자에는 씨네21 주성철 기자의 감독 소개, 순천향대 변재란 교수의 작품 소개, 영상자료원 김기호 연구원의 복원기 등 영화와 감독을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 글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출시한 이번 <하녀> 블루레이는 그 기획과 구성 면에서 영상 아카이브가 자국의 영상문화유산을 어떻게 블루레이로 제작해야 할 지를 보여주는 세계적인 모델이 될 것이다.
Disc - 장

상영시간 - 본편: 111분
자막 - 본편: 한국어, 영어, 불어, 일어 / Subtitles : Korean, English, French, Japanese
화면비율 - 1080P FULL HD 16:9
오디오 - Korean DTS-HD MA Mono
<하녀>(1960)
ㅇ 제작사 : 한국문예영화
ㅇ 각본 : 김기영
ㅇ 감독 : 김기영
ㅇ 출연 : 김진규, 주증녀, 이은심
ㅇ 줄거리
방직공장의 음악부 선생 동식(김진규)은 금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기사에 흥미를 보인다. 어느 날 여공 곽선영에게서 연애편지를 받은 그는 이 사실을 공장 기숙사 사감에게 알리고 선영은 일을 그만두게 된다. 한편 선영에게 편지를 쓰도록 부추겼던 친구 조경희(엄앵란)가 피아노 레슨을 이유로 그의 새 집을 드나들기 시작한다. 새 집을 짓기 위해 무리해 재봉일을 하던 아내의 몸이 쇠약해지자 동식은 경희에게 부탁해 하녀(이은심)를 소개받는다. 임신한 아내가 친정에 다니러간 어느 날, 경희는 동식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모욕을 당하고 쫓겨난다. 이를 창 밖에서 몰래 지켜보던 하녀는 동식을 유혹해 관계를 맺는다.
하녀는 임신을 하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하녀를 설득해 계단에서 굴러 낙태하게 만든다. 아기를 잃은 하녀는 점점 난폭해지고 결국 동식 부부의 아들 창순(안성기)을 계단에서 떨어져 숨지게 한다. 하녀가 이 모든 사실을 공장에 알리겠다고 협박하자 아내는 집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동식을 이층에 있는 그녀의 침실로 보낸다. 결국 동식은 하녀와 함께 자살하기 위해 쥐약을 먹고, 죽어가는 하녀를 뿌리치고 아내의 곁으로 돌아와 숨을 거둔다. 다시 영화는 첫 장면의 신문기사를 읽는 동식과 아내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동식은 관객들을 향해 이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음성해설 Commentary
1. 박찬욱 감독, 이동진 평론가 코멘터리 Commentary by Park Chan-wook (Film Director), Lee Dong-jin (Film Critic)
- 자막 Subtitles : 한국어 Korean, 영어 English
2. 봉준호(영화감독), 김영진(영화평론가) - DVD Commentary Ver.
Commentary by Bong Joon-ho (Film Director), Kim Young-jin (Film Critic) - DVD Commentary Ver.
- 자막 Subtitles : 한국어 Korean, 영어 English

- 마틴 스콜세지 하녀를 말하다
Martin Scorsese on the Housemaid
- 자막 Subtitles : 한국어 Korean, 영어 English

- 감독들 김기영을 말하다 48min
Directors on Kim Ki-young
-자막 Subtitles : 한국어 Korean, 영어 English 불어 French, 일어 Japanese

- 죽엄의 상자(무성) 79 min
The Box of Death(No Sound)

-나는 트럭이다 18 min
I am a Truck
- 자막 Subtitles : 한국어 Korean, 영어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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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벙어리 삼룡> 등의 작품을 통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은막의 스타.
1998년 작고한 배우 김진규는 1960년대 최고의 스타였다. 신상옥 감독의 '성춘향'(1961) 같은 상업영화부터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이나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 등 작가주의 계열의 영화까지 폭넓게 연기했다.
두번째 부인 배우 김보애, 슬하 2남 3녀(배우 김진아, 배우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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