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티보 콩쿨> 우승에 이어, 수상 거부 파문을 일으키긴 했지만 <퀸 엘리자베스 콩쿨> 3위 입상한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이듬해인 2004년에 발매한 2집 앨범.
퀸 엘리자베스 콩쿨의 수상 거부가 한국은 물론 클래식 음악계에 흔치않은 파문을 일으켰던 가운데 그를 비판하는 목소리와 응원의 목소리가 교차하며, 임동혁을 향한 관심은 높아져만 갔다. 클래식 아티스트로서는 거의 처음으로 그의 인터넷 팬카페는 4만명이 넘는 팬들로 넘쳐났고, 임동혁은 마치 아이돌 가수처럼 가장 인기있는 클래식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한다.
이 앨범은 그가 가장 사랑하는 쇼팽의 작품들만을 모은 음반으로, 각종 루머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듬해 쇼팽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하며, 그를 향한 음악적 우려를 잠재우기도 했다.
2004년 <르 몽드 라 무지크> '쇼크'에 선정된 임동혁의 대표 음반.
1-1. Piano Sinata No. 3 in B Minor Op. 58 (피아노 소나타 3번, 작품58) (1-4)
1-5. 3 Mazurkas Op. 59 (3개의 마주르카, 작품59) (5-7)
1-8. Nocturne Op. 9 No. 2 (녹턴, 작품9-2)
1-9. Fantaisie-Impromptu Op. 66 (즉흥 환상곡, 작품66)
1-10.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Op. 22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작품22)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