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년 이미 로마에서 서양음악 사상 최초의 오르간 협주곡을 오라토리오에 삽입했던 헨델은 1738년에 작품번호 4의 6곡으로 이 장르의 꽃을 피우게 된다. 찬사를 받은 전작 Op.2에 이어 소네리는 아름다운 네덜란드제 체임버 오르간을 연주하는 할스와 함게 소편성의 정갈하고 투명한 앙상블과 이제까지 그 어떤 연주보다도 더 폭죽같이 들끓어 올리는 활력과 생기를 함께 품어 안은 멋진 연주를 만들어 냈다. '시작부터 끝까지 기쁨을 주는, 영감에 가득 찬 연주다' - 그라모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