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1) 모음곡 1번 C장조 BWV.1007 (원곡 G장조, 홉킨슨 스미스 편곡) / 모음곡 2번 G단조 BWV.1008 (원곡 D단조, 홉킨슨 스미스 편곡) / 모음곡 3번 F장조 BWV.1009 (원곡 C장조, 홉킨슨 스미스 편곡)
CD2) 모음곡 4번 B플랫 장조 BWV.1010 (원곡 E플랫 장조, 홉킨슨 스미스 편곡) / 모음곡 6번 D장조 BWV.1012 (원곡 D장조, 홉킨슨 스미스 편곡) / 모음곡 5번 A단조 BWV.995 (원곡 C단조 BWV.1011, 바흐에 의한 류트 버전 G단조 BWV.995를 전조하여 연주)
"모든 악기 버전 중에서 아마도 최상의 레코딩일 것이다" - 그라모폰지
숨겨진 대위법과 화성이 표면으로 떠오른 최고의 편곡. 아름답고 깊이 있는 표현력에 경외감 마저.
수십년 동안 바흐 음악을 연구해 온 르네상스와 바로크 현악기의 거장인 홉킨슨 스미스의 바흐 무반주 첼로 녹음 전곡이 부활하였다.
1980년(5번) 녹음, 1992년(4번, 6번), 2012년(1번, 2번, 3번) 30여년이란 세월 동안 3 차례 녹음 되어 여러장의 음반에 따로 수록되어 있었고 그 마저도 절판되어 구하기 힘들었던 전설적인 첼로 모음곡 류트 버전이 2장짜리 세트 전곡 녹음으로 재발매 되었다.
모음곡 5번은 바흐 자신의 류트 버전(BWV.995)이 남아 있어 악기의 특성에 맞춰 효과적으로 바꿔사용할 수 있다. 특히 프랑스풍 서곡 형식인 프렐류드에서는 푸가도 다성적 처리가 가능해 단선율을 기본으로 하는 첼로 버전에서는 암시로만 되어있는 대위 선율과 베이스가 또렷하게 연주된다. 홉킨슨 스미스는 맨 처음 이 작품을 녹음하고 남은 5곡도 같은 방식으로 될 수 없을지 연구하기 시작했고 몇 년 후 탄생한 편곡 버전은 처음부터 류트를 위해 만들어진 작품처럼 숨겨졌던 대위법과 화성이 표면으로 떠오르고 명상적인 아름다움과 활기찬 패시지까지 더해 최고의 편곡작품으로 재탄생되었다.
현대 모든 세대 고음악 종사자들로부터 존경받는 교수이자 연주자인 홉킨슨 스미스의 그윽한 음의 향취와 기술의 스펙트럼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사용악기
모음곡 1, 2, 3번 : 요엘 반 레네프 German Theorbo (2012년 녹음)
모음곡 4번, 6번 : 요엘 반 레네프 13 Course Lute (1992년 녹음)
모음곡 5번 : 니코 반 데어 발스 13 Course Lute (1980년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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