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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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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되지 못한 마음들,
어느 날 새삼 달라 보이던 사소한 풍경들과 반짝이던 음의 조각들. 어쩌면 별 대수롭지 않을, 그런 순간들을 붙들어 노래에 새기고, 홀로 간직해도 될 이야기들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무엇을 위해 그리하는지 아직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작업이 훗날 어떤 의미로 남을지 저 자신도 궁금해집니다. 열 갈래의 작은 소리들이 듣는 이에게 찰나의 여운이 되어주기를 감히 바라봅니다. 조심스레 건네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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