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하면서도 경쾌한 선율을 가진 스탠포드의 첼로 협주곡 D단조는 그의 훌륭한 합창작품들과 대등한 영국 낭만파 명작이다. 오랜만에 발매되는 낭만주의 첼로 협주곡 시리즈 제 3탄에서 스탠포드의 명곡을 연주하는 주인공은 Hyperion 첫 데뷔를 이룬 영국의 여류 첼리스트 젬마 로즈필드이다. 1981년 런던 태생의 로즈필드는 16세에 협주곡 데뷔를 하고, 2007년 피에르 푸르니에상을 수상하는 등 날로 그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영국의 인재다. BBC 스코티시 심포니를 지휘하고 있는 바로크 바이올린의 거장 앤드류 맨지와의 호흡도 일품이다.
1-1. Cello Concerto in D minor (1879-80)
1-2. Rondo in F major for cello and orchestra
1-3. Ballata and Ballabile, Op. 160
1-4. Irish Rhapsody No. 3 for Cello and Orchestra Op.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