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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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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인상주의 음악으로 나아가는 프랑스 음악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한 낭만시대 작곡가 샤브리에의 피아노 작품집이다. 파리의 카페에서 불렸던 대중가요에서 발전한 그의 음악적 재능은 여타의 전통적 교육을 받은 작곡가들과는 다르지만 매우 풍부하고 세련되었다. 드뷔시가 사랑했고 이제는 많은 프랑스 피아니스트들이 즐겨 연주하는 <회화풍의 소곡집>, 그만의 서정성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다섯개의 소품집> 등 밝은 성품과 폭넓은 유머 감각을 가졌던 샤브리에처럼 경쾌하고 재치 넘치며 현대적인 작품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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