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책이다. 외갓집에서 맞이하는 토리의 생일 날, 노란 새들이 찾아온다. 노란 새들은 토리에게 생일 선물로 좋은 곳에 데려다주겠다고 한다. 토리는 노란 새들을 따라 집 밖으로 나가, 언덕에 오른다. 그곳에서 빨간 열매가 조롱조롱 달린 커다란 나무를 보게 된다. 노란 새들은 토리에게 꽃으로 왕관을 만들어 씌워주고, 빨간 열매도 따다 준다. 노래도 불러준다.
노란 새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받은 토리는 새들에게도 선물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새들은 빨간 열매의 씨앗을 심어달라고 부탁한다. 어느 날 숲에 나무가 사라지자 동물 친구들이 모두 떠나 버렸다며 눈물을 방울방울 흘리기도 한다. 빨간 열매의 씨앗은 과연 무엇일까? 토리는 빨간 열매의 씨앗을 심고, 노란 새들에게 동물 친구들을 다시 돌려줄 수 있을까?
동물 친구들과 함께 사계절의 맛을 짓고 있어요.
작은 생명들에게 다정한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를 오래도록 그리고 싶습니다.
김영자, 유경옥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들꽃 식혜』를 만들었습니다.
『벚꽃 팝콘』, 『낙엽 스낵』, 『목련 만두』, 『오리털 홀씨』를 쓰고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