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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and Design 시리즈 2권. 화려하지만 막연했던 도시, 뉴욕. 그곳에서 디자인 스쿨과 여러 스튜디오를 거쳐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기까지, 저자가 삶의 여러 경계에서 마주친 지극히 개인적인 그러나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조지 로이스,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피트 스테인 등 쟁쟁한 크리에이터와의 특별한 대화는 뉴욕 크리에티브 현장에 대한 애정과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다른 도시에서 자신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를 통해, 디자인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폭넓게 다룬다. 저자가 외국인으로, 현지인으로 바라본 뉴욕은 마냥 빛나는 도시가 아니다. 서울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한 저자가 낯선 땅에서 다시 새롭게 시작한 디자인 분투기부터 실제 업계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까지.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외국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민, 크리에이티브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이 솔직하게 담겨있다. 특히, 다양한 워크숍과 인턴십, 클라이언트 프로젝트 등은 현장의 진행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어, 크리에이티브 업계에 궁금증이 있는 이들과 뉴욕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배상민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 모든 뉴요커들이 그랬듯이 이방인으로 시작해 뉴욕의 생활인으로서 진짜 뉴욕 디자이너의 삶을 진솔하게 기록하고 있다. 진정한 뉴욕의 삶을 그리는 이, 특히 뉴욕 디자이너의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고 믿는다.
조지 로이스 (아트디렉터, 디자이너, 작가)
: 제가 21살 되던 해 한국은 전쟁의 암흑기였고, 나는 그 당시 미군으로서 한국군과 함께 한국전쟁에 참전했습니다. 62년이 지난 오늘 그것들을 되돌아보며, 우진의 흥미로운 책에 참여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캐리 나일스 (레이저피시 크리에이티브디렉터)
: 그녀가 경험한 뉴욕을 그녀의 모국어로 서술한 것은 참으로 멋진 일입니다. 그녀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우리는 그것을 느끼고 진정한 뉴욕의 경험이라 할 수 있는 연금술의 향기를 느끼게 됩니다.

최근작 :<당신에게 뉴욕은 어떤 곳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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