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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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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베트남 하노이의 메트로폴 호텔에서는 아주 특별한 회의가 열린다.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20여 년이 지난 시점, 전쟁 당시 미국과 베트남의 최고 책임자들이 직접 얼굴을 맞대고 ‘하노이 대화’로 알려진 열띤 토론을 벌인다.
20세기 최대의 비극 중 하나인 베트남 전쟁을 사전에 피할 길은 없었는지, 이미 시작되었다면 조금이라도 더 빨리 끝낼 수는 없었는지 찾아 나선 그들은, 점점 서로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비극을 초래했다는 점을 깨닫고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끊임없는 대화가(특히 최고 지도자들의!) 필요함을 확인한다. ‘하노이 대화’의 현장과 그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는 이 책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각국 간의 대화가 난항에 빠질 때마다 반드시 살펴봐야 할 필독서는 물론이고, 전쟁이 아닌 대화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추천의 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9월 20일자 - 조선일보 2018년 9월 22일자 '북카페' - 국민일보 2018년 9월 29일자 '책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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