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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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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을 철학의 경지로 끌어올린 거장". 영화감독 오시이 마모루를 일컫는 말이다. 그가 감독했거나 각본을 쓴 [공각기동대] [인랑] [이노센스]는 애니메이션의 전설로 추앙되며, 수많은 오시이 마모루 키즈를 낳았다. 스스로를 "압도적 소수파"라고 정의하며, 개와 마주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는 오시이 마모루. 그는 어떤 생각으로 일을 하고, 관계를 맺고, 영화를 만드는가? 그리고 그가 영상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철학이라 할 만한 것>에는 오시이 마모루가 바라본 인생과 영화에 대한 생각이 담겨 있다. "본질적 문제의식으로부터 눈을 돌리지 않고 고민한 결과물"이라 자평한 이 책에서 그는 너무 진지하지만은 않게, 가끔은 아슬아슬 위험한 이야기까지 과감하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 그것이 무엇이든 [공각기동대]의 다음 대사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더 오래 존재하기 위해 복잡해지고 다양해지지만, 때론 버릴 것은 버려야만 하지. … 인간은 계속 변화하는 존재고, 지금의 너로 남으려는 집착은 너를 끝없이 제약할 거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연합뉴스 2018년 8월 3일자 - 조선일보 2018년 8월 11일자 - 동아일보 2018년 8월 11일자 '150자 맛보기' - 문화일보 2018년 8월 10일자 - 한국일보 2018년 8월 9일자 '금주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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