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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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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존재를 향한 예리한 시선으로 소설을 써 온 신중선 작가의 소설. '정희의 시간' '꿈이었다고 생각하기엔' '노래방 여자' '반칙왕' '아내의 방' '묘화는 행복할까' '괜찮아'까지 일곱 편의 소설들은 우리 시대에 '여자라서 행복하느냐'고 묻는다.
일곱 편의 단편 소설로 이루어진 신중선 소설은 가족극장 속 여자와 남자가 엄마와 아버지, 자식이라는 위계적 역할 속에서 어떻게 무너져 내리는가를 치밀하게 추적해 내면서 가족 판타지를 망치질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손쉬운 해피엔딩 대신 무거운 질문다발을 안기며 이 사회의 근간을 다시 직조해내길 요청하고 있다. 정희의 시간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18년 8월 31일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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